29세 원화 취준생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던날 알고 있는 친척집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는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처음 듣고 나서 일하는 장소가 꽤 멀리 있는 대구 쪽이라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단 돈벌면서 준비를 하는 거라면 상관은 없는데

일하는 곳이 대구에 있어 서울과 대구 사이를 자유롭게 왕복할 수가 없어

기존에 다니고 있던 학원을 포기해야 합니다.

게다가 음....웹디자인 쪽이라 만약 가게 된다면 제가 가려는 원화쪽을 다시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은 생각도 같이 듭니다.



주변에선 "디자인계열이라 업무에 좋은 경험이 있다는 것에 플러스가 되서 가도 된돠" 와

"아무리 같은 디자인이라도 원화와는 크게 다르며 게임회사에 플러스가 안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일반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다가 게임 회사로 쉽게 취업한 사례가 있나요?


저의 생각은 일단 후자에 가깝지만 복잡한 기분이라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요. 준비는 착실하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결정으로 크게 틀어지는 것 같은 걱정도 같이 들어 여기에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