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이후에 스펙적으로 먼가가 더 생겼다거나하진 않았습니다. 당시 영어로 답변하라했을때도 솔직히 부족했습니다. 보강된건 7개월이라는 시간과 좀 더 보기좋게 만든 포트폴리오뿐이구요..

작은회사가 아니기때문에 제가 따로 자격증이나 스펙 등이 그대로인걸 당연히 알텐데..그래도 불러준것에 솔직히 의구심이 듭니다. 그냥 회사입장에서는 한번 더 봐도 손해가 아니니까 부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또다른 곳에서 면접을 봤고, 다음주에 또 면접이 있고 본문에 말한 회사까지 총 세곳에서 면접까지 간 상태입니다.

솔직히 이곳은 다시 면접본다고 해도 자신이 없고, 무엇보다 당시 세사람 앞에서 한시간이 넘는 압박면접이었기때문에 다시 그분들을 보는게 두렵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보강된게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면접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당시 결과발표 당일에 `고민이 많이 되어서 다음주까지 시간을 갖고 더 고민해보겠다`라고 하긴했었지만, 이는 고민이 많다기보다는 그냥 회사내부 일정이 많아서 채용이 늦어진것 같긴합니다. 결국 떨어졌고요.

게임업계 쪽에서는 누구나 꿈꾸는 곳이긴 합니다. 면접에 가는게 맞을까요..괜히 준비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갔다가 반감만 주고 나중에 있을 다음 채용기회까지 놓치는건 아닐지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