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취업 준비? 라기보단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컴공 졸업생입니다.
처음 부분은 그냥 제 배경이라 생각해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그냥 넘어가주셔도 됩니다 ㅎㅎ

저는 스펙이 뛰어나진 않지만 남들과는 좀 다른 곳에서 노력해서 눈에 띄는 걸 좋아합니다. 남들 언어 문법 기초만 배우고 정보처리기사, 토익, 알고리즘 준비할 때, 저는 언어 공부하면서 클래스 및 함수 또는 기능의 등장 배경, 동작 원리, 베스트 프랙티스 또는 컨테이너 구현해보기, 개발하다가 발생한 에러 및 해결방법 이런 식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공부해왔습니다. 공부도 더 잘되는 것 같고 이해했다고 생각한 지식도 막상 블로그에 자세하게 설명하려하니 잘 안돼서 더 깊게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 흔한 정처기도 없습니다..)

영어는 공인어학성적은 오픽 IL밖에 없지만 cplusplus나 스택오버플로같은 곳에 질문올리거나 가끔 답변할 수 있는 거면 답변도 하고 전공 공부랑 병행할 겸 블로그에 하루 또는 이틀에 한번씩 간단한 레퍼런스 원어 해석(극소량) 한 편씩 포스팅하기 등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크게는 어필하지 못하는 다음 것들이 있습니다.
- 현장실습으로 웹개발. 이 때 구글링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 졸업작품 중 아파치 웹서버 및 DB서버 운영, 서버단 스크립트 작성
(서버 구축하는 과정에서 별 삽질 다해봤네요)

다음으로 Chord 프로토콜이라고 멀티 스레드, 네트워크에 관한 프로젝트 혼자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학생 때 했던 팀 프로젝트인데 매우 어려워서 못했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게임회사 들어가는 게 꿈은 아니였지만 웹은 흥미가 떨어지고 그냥 C++에 대해 많이 경험하고 싶고 C++ 채용하는 곳이 주로 게임회사라 게임회사 위주로 채용 공고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NC소프트, 넷마블, NHN 정도.. 특히 NC소프트 복지가 되게 좋아보이더라구요 ㅋㅋ...
(물론 C++만 고집한다는 건 아닙니다. 합격 후 회사에서 다른 언어도 필요하다면 당연히 공부할겁니다.)

그래서 좀 더 준비하고 상시 채용에 안되더라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공채도)
지금 당장 취업할 생각은 아니고 제 자신이 좀 더 준비가 됐을 때 지원하기 시작할건데, 커뮤니티 글이나 주변 사람들 보면 가끔 신입인데 경력 상시 채용에 지원해서 합격한 사람도 있더라구요.(또는 신입/경력 상시 채용)

물론 확률은 적겠지만 실력이 좋아서라기보다 크게 한 프로젝트도 없는데 기본을 튼튼히 하고 CS 지식들 위주로 공부를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한게 혹시 상시 채용으로 중견 및 대기업 IT회사 들어가신 신입분이나 경력자분들께 이런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공부 방법은 그냥 잘못됐다 싶은 부분이 없으면 넘어가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상시 채용으로 가게 되면 공채완 달리 신입교육도 없고 약간 쩌리? 또는 대타 느낌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