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를 졸업하고 이번 년도부터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기획 파트 작업자입니다.
다들 어떤 '목표'를 기준으로 공고를 지원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회사에 들어가서 정말 제 작품인 것처럼 작업을 할 수 있을까로 기준을 세워서 공고에 지원하려고 했습니다.

[ 언리얼 프로젝트인가? ]
언리얼 엔진 만지는 것 자체가 재밌더라고요. 블루프린트도 재밌고 다른 기능들을 공부하는 것도 정말 재밌습니다.
졸업작품의 경우에는 레벨 디자인부터 모델링 콜리전 처리, 라이팅, 최적화 등 다양한 작업을 엔진으로도 진행했었습니다.[기획자로서 해야할 일이 아닌 것도 있지만, 인원 부족이기도 했고 타 파트 작업 과정을 알 수록 타 파트랑 협업하는 과정에서 수월해지더라고요!]
블루프린트와 별개로 코딩도 배워보고 싶긴 했지만 기획 파트로서도 부족한 것 같은 제가 이런 상태로 건드리면 이도저도 안 될 것 같아 현재는 건들지 않고 있습니다.

[ 전투와 관련된 파트인가? ]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졸업작품(TPS 멀티 슈팅 게임)과 그 외의 작업물들을 정리하다 보니 캐릭터 전투 디자인 쪽에 가까운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이전 프로젝트 : 보스 시스템 디자인
최근 프로젝트 : 플레이어 캐릭터 시스템 디자인 / 개별 캐릭터 컨셉과 스킬 디자인 / 각 캐릭터 간 밸런스 조정
전투디자인에 가까운 양상을 보여서 전투 디자인에 가깝게 포트폴리오를 1차로 정리했습니다.

위의 두 개를 기준을 두고 맘에 들었던 프로젝트 공고에 지원해봤지만, 수시 채용이여서 먼저 연락을 하신 분이 계셨는지 공고를 2개 정도 넣어봤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고가 내려가더라고요.
이제는 다른 공고들을 보고 있는 상태인데, 지원 기준을 조금 바꿔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제가 만든 포트폴리오가 공고를 올린 회사 쪽에서 보시기에는 괜찮은 지도 몰라서 더 이상 깎기에는 불안한 상태고,
내려간 공고를 빼면 제 포트폴리오에 맞춰 지원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별로 존재하지 않더라고요.

빨리 취업하고 싶은 생각도 크고, 만들고 싶은 게임에 지원해보고 싶은 마음도 큰데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고 지원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취업에 도움되는 팁이 있을까요?

포트폴리오에 맞춰서 갈 수 있을 법한 회사에 지원을 하는게 좋다던가, 아니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새로 만드는게 좋겠다거나 등등. 조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작업물에 가까운 언리얼 + TPS 장르 프로젝트는 크게 없기도 하고, 제가 플레이어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AI쪽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소울라이크' 장르로 AI랑 플레이어 캐릭터랑 1대1로 전투하는 프로젝트를 1인 개발해보면서 AI 설계 방식을 기획서에 담아보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