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바일이 더 쉐이더 테크닉이 필요하다?
정말 세상 물정 모르는 찐다 모델러입니다. 아.... 맞아요 모바일이 더 쉐이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정확하게는 모바일용 스펙에 맞는 쉐이더 테크닉도 깊고 넓죠. 국내에서 이거 하시는 분들은 검은사막M 이나
테라M등 대규모 프로젝트, 대기업에 있습니다. 모바일은 모바일용 저사양 OpenCL같은거 써야 되기 때문에
같은 쉐이더 출력이라도 기술은 매우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전체 모델러중에 반 이상 넘으면 인정해 드릴께요.
어디서 줏어들은 전문지식좀 나불이시며 마치 모바일 쉐이더 전문가 인척 하는데 요즘 그냥 어중간한 회사나
어중간한 프로젝트에 쉐이더를 씁니까?(모바일 한정) 오히려 쉐이더좀 더 쓰자고 몇개 적용해보면 난리납니다.
기종별 테스트도 해야되고 랜더 퍼포먼스도 봐야되고 개발기간이 늘어나니까요. 해당 게임에 가장 적합하고
근사한 모델과 쉐이더를 적용시키는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근데 모바일은 그거 해도 티가 별로 안 납니다.
그래서 대기업처럼 인력과 기술이 있는 회사나 하는거에요. 무슨 모바일 모델러가 쉐이더를 막 만집니까?

원래 모델링하고 쉐이더는 같이 따라 다닙니다. 근데 모바일 모델러는 이게 없고 단순 폴리곤 다듬기로 일이
끝나버리니까 퇴보하고 있다는겁니다.

2. 하이폴은 기술입니다. 당연히 숙련 노하우가 있어야 되구요. 단순히 맥스로 튜닝하는게 아니라 디테일을
잡는게 포인트입니다. 모바일용 노멀맵(그나마 쓰는 프로젝트도 몇게 없음) 같은건 그냥 클릭 몇번이면 끝나죠.
하지만 하이엔드 그래픽용 하이폴리곤 기술은 배우고 익혀야 됩니다. 당연히 여기는 손맵 테크닉도 필요하구요.
재질이나 질감이 하이폴리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메터리얼에 쉐이더만 적용해서는 미묘하게 질감이
달라집니다. 이런 디테일을 배울려면 많은 숙달이 필요합니다.

모바일용 모델러는 이런 과정이 없거나 단순하게 처리됩니다. 어디서 줏어들은 쉐이더니 뭐니 그건 상위 %나
쓰는거로 아는척 하지 맙시다. 요즘 신입들은 이런거 배울때도 없고 숙달할때도 없고 써주는 대도 없어요. 그러니
퇴보하는 거죠.

3. 모델러는 재질관련된 쉐이더만 다룹니다. 무슨 레이 트레이싱이네 굴절이네 이런것은 이미 언리얼과 유니티의
물리기반쉐이딩으로 추상화 된지 오래입니다. 즉 대부분의 쉐이딩 코드가 자동화되어 보다 편하고 일관적으로
변해가고 있지요. 모델러가 이런 환경에 의한 광원처리를 신경쓰자면 랜더링 프로그래머 수준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왜 모델러가 쉐이더를 이해하고 만들어야 됩니까? 쉐이더를 만드는건 게임 퍼포먼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프로그래머와 협업을 해야 합니다. 이건 실무를 해보면 금방 알수 있는데 왜들 지날하는지..

엔진에서 알아서 다 해주는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최적화는 프로젝트마다 다 조정해야 프레임 나옵니다.
여기는 매우 전문적인 영약이고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모델러는 대부분 UV 에니메이션등의 쉐이더 기법으로 모델링 데이터를 보다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이 되도록 "아트"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용암을 컨셉으로 하는 몬스터를 모델링 한다고 할때 용암 재질은 물론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데코레이션 하는가,
허용된 비용으로 용암의 느낌을 쉐이더로 어떻게 표현하는게에 집중합니다. 기존 쉐이더를 약간만 변형하고 추가하고 응용하는것 정도만 하면 됩니다.

도대체 어디서 온 찐따들이 서로 욕하고 싸우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픽셀 세이더 기법을 이해하고 그걸 쉐이더로 표현할수 있으면 그건 모델링 영역이 아니에요. 모델러는 용암 몬스터를 3D로 잘 표현해 주면 됩니다. 그것만
해도 충분한 역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TA마냥 지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TA가 필요한 모바일 게임 있으면
손들어보세요. 또 뭐시기 모바일인데 그래픽이 쩔어야 된다는 큰 프로젝트 빼고.

4. 모바일은 대부분 손맵에 노멀(이것도 안쓰는데 많음)쓰는게 천지입니다. 아 나는 전문 모바일 개발사니까 다쓰고
니들은 잘 모르고 나는 대단하네 이런 헛소리 하지 맙시다. 상위 1% , 10%쓰는거는 니들끼리 치고 박으면 되는거고 대부분의 신입~ 경력 약간 모델러들이 실력이 퇴보하고 있고 대우나 지위가 낮아지니까 이것저것 다 시키는게
요즘 현실이란 말입니다.

5. 모델러가 쉐이더 입힐때 모르면 프로그래머 찾아서 물어보면 다 잘 가르처줍니다. 소통만 잘하면 좋은 퀄리티 뽑으면서 실력도 좋아집니다. 왜 이걸 욕하고 처 싸우는지... 물론 프로그래머가 랜더링좀 잘 알아야 합니다. 당연히
이런 분들은 모바일 게임 회사에는 없습니다. 걍 모바일 용 쉐이더 몇개 정해준거로 대충 입히고 테스트하면 끝
납니다. 별다른 기술이나 깊이있는 경험, 디테일 이딴거 없어요. 그러니 모델러가 퇴보하는 겁니다.

6. 경력빵빵 실력빵빵한 숙련 모델러들은 그냥 니들 잘 하시면됩니다. 어디까지나 신입~ 저 경력급 모델러가
고만고만하게 성장하지 못하는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