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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 시작도 하지 말까요? 업계의 진실을 알려주세요

작성자
NV_28524***
작성일
2019-07-15
조회수
4440
좋아요 수
0
안녕하세요? 게임 업계에 발을 담궈볼까 말까 생각중인 취준생입니다.

4년제 나름 이름있는 공대 나왔구요, 뭐 원화 그래픽 이런건 좀 힘들 것 같고, 프로그래밍 신입으로 입사를 준비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여기 글들 쭉 보니까; 여기 업계 분위기 너무 암담한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게임 업계가 IT 쪽에서도 그렇게 답이 없나요? 물론 상위 10% 분들은 아무 걱정 없겠지만 저는 어떤 분야든 평균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나름대로 열심히 안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업계 분들 말이 하나같이 미래가 안보이고, 무한 야근에다가 자기 개발까지 틈틈이 요구하고... 아마 여기 계신 분들 그런거 다 감안하고도 열정이 남아서, 미련이 남아서 뛰든 분들일텐데, 열정이 식을만큼 이 분야가 답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사실 연구직으로 2년 정도 다른 일을 조금 했었는데, 거기서도 온갖 더러운 꼴을 보기는 봤어요. 아침 6시까지 야근에 다음날 아침 9시 정상 출근; 휴가 짜르기, 주말 출근, 연봉 삭감, 인격 모독... 객관적으로 일을 못하지는 않았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말이 다른데로 샜는데, 저도 여기 계신 다른 분들처럼 어릴때부터 게임을 즐겨왔고, 뭔가 머리속에 있는 것을 게임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물론 게임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그딴거 없고 사장 머리속에 있는거 어떻게든 만들어주는 노예 2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듭니다만... 그래도 어차피 인생은 고통이고, 생각이나 취미가 비슷한 분들과 일하면 즐겁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이 드네요.

그냥 1인 개발 및 취미로 하고, 다른 직업을 갖는게 나을까요? 그런데 연구개발 직종도 해보니까 인생 꼬라박으면서 수명 팔아 돈을 버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다름이 없게 느껴져서;;
일을 많이 하더라도, 그냥 운동할 시간, 잘 시간 정도만 있음 될 것 같은데, 게임 업계도 그딴거 없겠죠?ㅋㅋ

후 쓰고 보니 뭐든 쉬운 일이 없네요. 헬조센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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