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취업토크 상세

[아트] 원화가 관련 팩트

작성자
IIllIIllllII
작성일
2023-02-27
조회수
10456
좋아요 수
27
1. 원화가 3~5년에 그만두시는 분들 많은 거 사실임

요즘이야 괜찮아졌다지만 예전엔 게임업계자체가 힘든 직종이었음
실력 막론하고 재수없으면 연달아 프로젝트 터지고 회사 터지고
팀 터진대서 이직했는데 이직한 곳에서 또 터지고 그렇게 지치는 분들 많음
이건 사실 원화가 문제는 아니고 게임업계 전체문제임
난다 긴다하는 실력 좋으신 분들도 그러다가 프리전향하신 분들 많음
만약 그 과정을 겪은게 저년차라면 프리전향도 쉽지 않고 그만두시는 경우도 있음
회사가 힘들어지면 제일 먼저 축출하는게 비개발이고 개발에서는 기획과 아트임
물론 핵심들은 남기고 걸러내는 순임
더군다나 원화가는 타업계로 업종전환할 업계도 없기도 하고



2. 회사가 원화에 돈 잘 안쓰는거 사실임

간판급이 아닌 이상 리소스만 쳐내는 원화가에겐 큰 돈을 들일 이유가 없음
비개발/개발 모든 직군을 봤을 때 회사 내에선 가장 낮은 연봉임
연봉인상붐이 없었다면 여전히 2천 후반따리로 사람 뽑고 있었을 것
그렇다해도 개인차원에선 가장 큰 돈을 주는 것도 웹툰 제외하고는 게임업계뿐임
꽤 옛날 일이긴 하지만 연봉 1800에서 제일 늦게 벗어난게 원화가임
그렇다고 달리 갈 데가 있는 것도 아님


3. AI가 아트를 대체한다는 사실이 아님

AI가 대체하기엔 사람 손이 가야하는 부분이 너무 많음
수집형이나 2D위주의 게임이면 AI의 비중이 늘어날 수 있지만
리소스로 쓰이고 또 3D위주의 게임이면 큰 비중이 될 수는 없음
정말 기술이 발전해서 대체가능해진다고 해도
AI가 아트를 대체하는게 아니라 아트분들이 AI를 익히게 되겠지
결국 대체되는 건 기술일 뿐



4. 신입과 경력 게임제작 노하우 차이인거 일부만 사실임

장르따라 회사따라 다름
세분화된 직무 분업이 된 곳이나 몇몇 장르에서는
여전히 그림만 그리는 장르나 원화가들도 존재하고
외주작가 위주로만 쓰는 게임회사들도 있고
원화가가 아니라 아트담당으로써 여러 협업과
게임제작 노하우가 필요한 장르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만 사실임
회사에 이거 저거 잘하는 시니어가 있다면
그림만 잘그리는 신입을 구할 수도 있지
회사에 그림만 잘그리는 시니어가 있다면
실력 구려도 이거저거 할 줄 아는 스타트업형 신입 데려올 수도 있지?



5. 3~5년 이직 힘들고 연봉인상 힘든거 사실임

업계 연봉인상 붐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 이후
높아진 연봉 때문에 인상도 잘안되고 이직도 힘든 경우도 많음
개인차원에서의 연봉인상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의 단체 인상이었기
때문에 몇몇 직무들 제외하면 회사입장에서 더 올려서 이직하려는 사람들
데려오기는 부담스러운 입장임 비개발과 기획 원화 비슷한 입장임
실력 좋으면 그런거 상관없이 데려온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채용에 할당된 예산이 있고 그 선에서 뽑아서 굴리는게 프로젝트임
주어진 돈 안에서 해결을 봐야하는건데 원화가에 큰 돈 써서 데려오느니
경력 개발자에 돈 더 쓰는게 프로젝트 굴리는 입장에서는 더 효과적이지
회사에 돈이 많으면 그 돈으로 비싼 원화가를 데려올 수 있다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늘리겠지



6. 그림실력과 게임제작에 시야가 넓은 시니어급 구하는 거 일부만 사실임

장르따라 회사따라 다름 5번과 같음
그림실력의 경우 필요한 수준 이상의 실력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음
인성, 실력, 범위 등등 최종적으로 따지는 건 결국 가성비임
10억을 줄테니 이 10억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해보시오
(기획 비용 + 개발 비용 + 아트 비용 + 기타 비용)*일정 = 프로젝트 예산



7. 사람 없어서 못뽑는다(일부만 사실임)

어떤 회사는 다양한 직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하는 곳도 있고
다양한 스타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하는 곳도 있고
한 분야만 기깔나게 잘뽑는 사람을 원하는 곳도 있음 사바사 케바케임
그리고 어찌됐든 회사의 입장에서는 점점 어떤 종류든 가성비가 좋은 방향으로 좁혀갈 수 밖에 없음
글쎄 뭐 앞으로는 원화가 직무 자체가 분해되서 다른 직무에 붙을 수도 있지?
지금만 봐도 뭐 원화가 발라버리는 모델러나 UI분들도 많고
회사들도 점점 그런 융합된 직무 방향으로 채용하려고 하지 않을까?
프로세스도 줄이고 시간도 줄고 돈도 줄잖아 이미 그러고 있을껄?



8. 좆소로 시작해서 짬차고 5년 넘으면 중견으로 간다?

일부만 사실임 몇몇 모바일류 한정이고 대기업 가는 애들은 극히 일부임
이것도 결국 장르와 회사따라 다름
모바일 캐주얼 중소에서 모바일 캐주얼 중견으로 가는 건 가능하지만
모바일 캐주얼 중소에서 PC 반실사 중견으로 가는 건 힘듦
반대로 PC 반실사 중견에서 모바일 캐주얼 중견으로 가는 건 힘듦
해당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 역량이 다르기도 하고
업무 바운더리도 상당히 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따로 준비해서 가는 것이 아닌 이상은
해당 연차 직원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으면 가능하겠지만
왠만해서는 그 벽을 넘기가 결코 쉽지 않음
캐주얼은 캐주얼 나름의 갬성이 있고 반실사는 반실사 나름의 갬성이 있음
그리고 캐주얼은 직무구분이 모호하고 애니메이션이나 UI 등 엔진도 다뤄야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실사의 경우엔 엔진 다룰 일이 없고 직무구분이 명확한 경우가 많아서 미스매치임
예전에는 그림 그릴 줄만 알면 데려와서 가르치면 되었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준비된 사람만 뽑기 때문에 그 경향이 더 큼


9. 돈 없으면 그림 하지말라?

자본주의 세상인데 돈 없으면 뭔들 힘듦
하지만 그게 원화가만 심하게 돈이 들어가느냐? 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님
단지 들인 돈에 비해서 가성비가 썩 좋지 않다, 수익창출이 되는 그 관문이 좁다 뿐이지
다른 직무들 역시 회사에서 원하는 수준이 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건 어느 직무든 마찬가지
자영업이 제일 돈 많이 들어감


10. 우리나라에서 그림그려서 제일 먹고살만한 직종 중에 하나가 게임원화가다?

그래서 경쟁이 빡쎄고 오래 지속하기 힘든거임
웹툰도 잘풀려서 그림작가만 해도 네이버 중위권 되면 연 6천 이상으로 땡김
웹툰도 되기 쉬운건 아니잖음
그림그려서 먹고 살만한 경로자체가 별로 없으니까 경쟁이 빡쎈거고 대체가능한 것임



11. 그래픽스?

그래픽스 프로그래머는 원화가가 아니므로 결국 건너건너 보고 들었을 뿐임
AD랑 담배피우면서 얘기는 많이 해봤겠지 근데 결국 남의 얘기임



12. 여담

몇몇 프로젝트의 경우 원화가를 쓰지 않는 플젝으로 구성되기도 함
내부에 아트PM 두고 외주로 퉁치는 회사들도 있고
UI/UX 분들도 필요한만큼은 그림 그릴 줄 아시는 분들도 많거든 원화가에서 넘어가신 분들도 계시고
모델러분들 중에 원화가보다 잘그리시는 분들도 많음 그래서 원화없이 하거나 직접 그려서 모델링하심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원화가를 쓰지 않거나 외주로 대체하는 게 가성비는 좋았음
게임이 너무 잘팔릴 때는 지금 흐름 타려면 원화가를 따로 뽑아야하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계속 잘팔릴까? 한시적인 흐름 아닐까? 예측이 가능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다소 출혈이 크더라도
외주쪽에 좀 더 비용을 잡음
결국 새로뽑기보다는 고생 좀 하더라도 계신 분들께 더 드리는게 서로서로가 원하는 방향이었음


원화 힘들다는 망생이나 부심부리면서 빼액하는 망생이나 똑같은 놈임
주관적이고 시야가 좁고 자신이 아는게 전부인줄 아는 저년차나 취준생임

말만하면 부정적인 입장 고수하는 무새나 말만하면 실력 탓이라는 무새나
둘 다 같은 놈들임 자기 주관에 갇혀서 말이 안통하는 부류니까 걸러서 보셈
워낙에 자아에 도취된 사람들이 많은 계통이니

56뭐시기나 바코드나 결국 둘 다 자기 주관으로
일부의 이야기만 갖고와서 전체가 다 그런 것인 것처럼
선동하는 어린 놈들임

보시는 님들도

나 포함해서 그 어떤 사람의 글도 다 걸러서 보셈 다들 편협하고 좁은 시야에 갇혀서
애시당초 여기에 글 쓰는 사람 중에 제대로 알고 쓰는 사람 거의 없음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