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SNS 콘텐츠 파트를 새벽에 이력서 넣으니 오전에 연락을 주셨네요.
그래서 2주동안 1차, 2차면접 진행하고 1주일 결과 기다리니 떨어졌다고 합니다.
면접에서는 결과를 일찍 알려주겠다 했지만,
일주일 내내 말이 없어서 문의 사이트에 글 남기니 곧 답장하겠다는 말 다음으로, 탈락메일을 주시네요.

면접은 근 1시간씩 진행했습니다. 1차는 실무담당자, 2차는 인사팀 위주의 담당자
진행도, 면접도 순조롭게 진행했고, 면접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임원면접이 엄하다는 말이 있길래 긴장했지만 그것도 아니였고요.

1,2차 질문 대부분은 "회사에 들어오면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였습니다.
기업관련 SNS담당하면 어떤기획으로 만들고 싶은지
아니면 사내관련 직무로 속한다면 어떤기획으로 만들고 싶은지
나름 회사를 조사해서 만들고 싶은 부분, 그리고 최신 트렌드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분위기도 잘 이끌었다 생각했지만 결과는 탈락 메일였습니다.

1차, 2차 질문에서 생각나는 것만 적어봅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서
2. 회사에 오면 어떤 기획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가
3. SNS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4. 나의 장단점 / 자신의 절친을 한번 소개해보세요.
5. 네오위즈는 어떤 회사라 생각하는가
6. 네오위즈에 들어오게 된 동기는
7. 좋아하는 게임이 있다면 무엇인가? 잘 하는 게임은?
8. 연봉이야기

거의 2번 질문의 비중이 많았습니다.
회사에 대한 나의 관심을 알고 싶은건가라 생각했지만, 다르게 보면
지금 회사엔 기획이 필요한데 기획력을 잘 뽑아내는 사람을 찾는거 같았습니다.

면접에서는 회사에 대한 기획, 생각했지만 자세히 이야기 하진 않았습니다.
탈락시키고는 다른 사람 고용해서 제 기획안으로 진행할까봐...
대신 최근 트렌드에 대해 세세히 설명했지만, 그걸 이야기 한 것도 후회되긴 합니다.

또한 사람,잡에서는 정규직인줄 알고 지원하다가 후에 계약직인거 보고 조금 충격이였지만...
그래도 왜 계약직인지 질문도 하고, 계약직에 대한 아쉬움보다 다른 곳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설명드리니, 면접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있다면
만약 면접때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야기 해보라 하면, 어디까지 이야기 할 수 있나요?
경력 1년이상이면 연봉을 얼마 불어야 하는건가요? 이전 회사가 3000천 이상이면 3000천을 희망한다고 해도 되는건가요?

다른 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면접 분위기도 좋았고,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임원면접에서 떨어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규직으로 갈 수 있는 회사 알아볼 수 있는 기회 얻었다 생각하고 준비해야죠..


PS. 면접 끝나고 나면, 회사 카페서 먹을 수 있는 음료쿠폰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