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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했습니다! 별볼것없지만... 공유합니다

작성자
뉴ㅅ뉴
작성일
2019-06-02
조회수
7264
좋아요 수
14
안녕하세요 평소 저도 게임회사에 취업을 준비하면서 게임잡에서 정보도 많이 얻었고 푸념도 많이하면서 위로를 받았기에 내일 첫출근을 앞두고 소소한 후기를 공유하려합니다.
우선 저는 본격적으로 게임회사를 목표로 준비한지는 2개월 조금 안되었습니다 (3월 말부터 이력서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당). 한국에서 인지도 높은 미국에 위치한 대학교 인문학과를 졸업하고 인턴포함하여 외국계에서 마케팅, 사업개발로 1년 미만의 경력을 쌓아온 중고 신입인만큼 외국계로 취업을 준비했지만 뭔가 저도 이길이 저한테 맞나 하고 생각했던것 같아요ㅎㅎ 막연히 게임하면서 즐겁고 관심이 많으니 노리고 지원하면서 포폴도 다시 정리하고 그랬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우선 저는 해외대를 졸업한만큼 저의 특성을 살려서 해외마케팅, 글로벌 사업 PM, 해외사업개발 등등 영어를 사용하는 직군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주로 상시, 수시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급하니까요 ㄸㄹㄹ..)
지금까지 서류합격을 하고 적어도 1차면접까지 간 회사들을 나열해보자면
컴ㅌㅅ, 넥ㅅ, 엔ㅆㅅㅍㅌ (이건 콘텐츠 기획이었습니다), 카ㅋㅇ(근데 이건 어시스턴트 였습니다), 웹ㅈ (공채 진행중입니다), 네ㅇㅇㅈ, 조ㅇㅅㅌ, 넥ㅅ네ㅌㅇㅅ (진행중), 선ㄷㅇㅌㅈ 였습니다.
웃기게 들릴수 있지만 [2019, 2018 한국 게임회사 매출 10] 보면서 제가 지원할 직군있을지 다 살펴본뒤 찔러봤습니다ㅋㅋ
(참고로 당연한 말이지만 ㅋㅏㅋㅇ를 제외하고 몇 회사에 합격하여 처우협의 마치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선택했습니다! 드디어 내일 첫출근입니당ㅎㅎ)



우선 공통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사실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일수도 있습니다 ㄸㄹㄹ)


1. 복장
자유복장, 나를 가장 잘표현하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더라도 무조건 비즈니스 캐주얼 또는 그냥 정장입고 가세요, 게임잡에서 다른분들도 얘기해주셨지만 정장을 입고가도 마이너스 될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뭘 몰라서 자유롭게 입었다가... 깨달았습니다;;

2. 언어
제 직군이 아무래도 영어를 사용하는 직군이다보니 영어인터뷰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평균적으로 자기소개를 영어로 또는 전직장에서 했던일을 영어로 말하는 것을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어 자기소개는 [대학교때-직장에서 했던 일-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 쌓아온 경험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마무리]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10이면 10 다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무난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 직장에서 했던 일을 영어로 말할때는 성과 위주, 그리고 이 회사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위주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역으로 질문주실때는 왜 전 회사에 지원했는지, 왜 미국 대학교에 지원했는지를 주로 물어보시더라구요.

3. 직군에 대한 이해
이건 당연한 얘기지만... 우선 제가 지원한 분야에 대해 이해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현직자분들의 수필, 블로그 이야기등을 다 찾아보가면서 내가 왜 이 직군을 선택했고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수 있을지 정리하는 것을 위주로 했고 포트폴리오도 그에 맞게 정리를 했습니다 (저는 전 직장에서 일궈냈던 성과를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면접때에도 어필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포부?를 말할땐 막연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 보단, "저는 이러이러한 경험을 하며 이러이러한 직무적 능력을 길러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자사가 진행하는 이러이러한 분야에서 저의 이것저것을 적용한다면 지원한 분야에서 어떠한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자신합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의외로 좋게 봐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덧붙여 제가 자신있게 내세운 저의 능력중 하나가 분석력이었기 때문에 증명할 수단?으로 중국/인도/미국의 모바일 게임 또는 게임 시장 분석 리포트를 10장 이내로 제작하여 포폴 제출할때 같이 제출하기도 했습니다...결과적으로는 이렇게 제출한 곳에 합격했네요

4. 전 직장에 대해
저는 인턴을 포함해 총 두곳의 회사에서 약 1년 미만의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이 더 자주 들어왔습니다. 전 직장을 왜 그만두었냐 (저는 계약 만료때문이지만...), 어떤 일을 했냐, 힘든 일 등등 다 예상가는 질문이실 겁니다. 제가 여러분의 입장이 아니기에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최대한 둥글게....가 답인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ㅠㅠ (예: Q. 이정도의 성과를 이루신것 보면 야근이 많으셨을텐데 힘드시지 않으셨나요? A: 물론 야근이 없다고 할 수 없었지만, 이러한 업무들을 통해 다양한 실무적인 경험을~~~)

*식상할 수 도 있지만 구글에 "면접 지원회사 연관 질문 및 모범답변" 치시면 제일 첫번째로 나오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최대한 바르게" 얘기할려고 노력했습니다.

5. 플레이해본 게임들
당연히 자사의 게임을 물어보기도 하고 이력서에 아예 플레이해본 게임들의 장단점을 나열하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히 지원한 자사의 게임을 집중적으로 플레이해보면서 (사실 지원한 회사들 대부분이 이미 제가 플레이해본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유저 입장에서의 장단점, 어떻게 개선시키면 좋을지, 지원한 직군의 입장이 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등등을 적어가면서 플레이했습니다. 면접때도 그 바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음... 제가 조금 투머치토커라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ㅠㅠ 더 작성하고 싶지만 진짜 글이 길어질것 같아서ㅠㅠㅠ 이쯤 마무리 하겠습니다ㅠㅠㅠ 직군과 회사를 말씀드리기엔 저도 조심스럽고, 셀프 신상털이가 될까 면접과 관련된 더 자세한 후기를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저도 게임잡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여러분도 저를 통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저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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