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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신 잡담(?)

작성자
잡담충도아니고
작성일
2019-06-25
조회수
3039
좋아요 수
0
저만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면접날짜 잡혀서

막상 그 회사 면접 보러 가면 지원자에 대해 궁금한거 하나도 안 묻고

본인 얘기만 하는 면접관이나 실무진 분들 꽤 있네요.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전혀 모르겠는데, 실제로 만나 본 케이스 경험을 말해보자면

1번 - 신입은 처음이지형 면접관

N회사에 지원했다가 실무진이 신입 면접이 처음이라고 함

그냥 업무나 궁금했던 점에 대해 얘기하고 잡담 좀 하다가 면접 끝남

오히려, 지원했던 제가 실무진한테 질문 많이 함 (거의 90퍼센트가 제가 질문함)

2번 - 신세한탄형 면접관

P회사에 지원했다가 1시간 내내 그냥 본인 신세한탄 하는 얘기하다가 끝남

나한테 질문 1도 안 하고 끝나버림 그러더니 결과는 이번 주 내로 문자로 알려준다고 끝

아무런 말도 못 하고 끝나서 어처구니도 없었고 뭐하러 여기까지 왔나 싶었음

3번 - 허세형 면접관

S회사에 지원했다가 내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본인 자랑만 하다가 끝남

심지어, 기본 매너도 개똥이었고 사무실에서 담배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음

정작, 대표라고 하는데 동네 백수 아저씨처럼 별 볼일 없어보였고 구 시대적 가치관을 1시간 내내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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