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누가 국방업체 가게되면 자기도 가고싶다고 후기좀 남겨달라는분 말이 갑자기 떠올라서 쓰게됨.

본인 전경력 : 판교에 있는 조그마한 모바일게임 회사 1년 반

친하던 직원들 다 떠나고, 회사 자체도 드러워서 때려친 뒤

아는분 소개로 현재는 대전 연구단지쪽에서 일하고있음

현재 일한지 한달 약간 안됐는데 분위기는 확실히 게임회사보다 딱딱함. 진짜 일적인 얘기 제외하면

거의 잡담안함 다들 자기 할꺼에 열중함. 군간부출신 직원분들 꽤 계심. 개발쪽은 많이 없으시고 다른업무 보시는듯

야근은 거의없고 연봉은 게임회사보다 나음 군인들 특유의 ? 뭐 그런거 있어가지고 윗사람이 군인출신이면

계급높은 사람들은 특히 갑질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다행히 그런적은 없음. 우리부서는 없는듯.

군무원 되는 그런자리? 는 아님. 그냥 연구단지 내에 있는 기업연구소에서 일하는 연구원임.

-짧게 요약-

장점 :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페이가 꽤 높아짐(놀랐음), 야근없음, 본가가 대전쪽이라 집이랑 가까움 ㅎㅎ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국방 소프트웨어라 나름대로의 애국심? 이 생김ㅋㅋ

단점 : 분위기가 조금 딱딱함. 게임회사의 자유로움? 을 느끼긴 좀 힘듦. 다행히 군바리 특유 갑질은 없었음.
밥이 맛없음.ㅠ

딴건 몰르겠고 아직까진 게임회사 다닐때보다 마음은 편안합니다. 야근이나 짜증나는 윗사람들이 없으니깐.
무엇보다 대전에서 일하니깐 친구들 만나기가 좋아요ㅋㅋ 꼭 게임쪽 말고도 다른곳도 길이 열린곳이 많으니깐
여기저기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당.. 취준생/이직준비생?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