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로 엄청나게 인기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나름 이름 들어보면 누구나 알만한 게임에서 꽤 성적을 내던 게이머였음. 우연한 계기로 특이하게도 게이머전형이라는 나름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원하여 입사한지 6개월정도 된 것 같음. 연수과정을 거쳐서 현직 트레이더로 근무중.

돌이켜 생각해보면 게임이 좋아서 하다가 정신차려보니 대회까지 나가는 프로게이머가 된 케이스로, 따지고보면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일반인 그이상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트레이딩이라는 분야에서 이런 스탯이 접목된다는게 신기함.

게임회사가 게임을 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의 무조건적인 최종테크가 아님을 다들 알겠지만, 의외로 나처럼 특이한곳에서 정말 잘맞는 회사를 찾을 수도 있음.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