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통과후 판교에 있는 회사에 시나리오, 퀘스트 기획 직군으로 2차 면접을 보았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2차 면접 보았는데, 역시 긴장되는 것은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4:1 면접이었고, 대표님과 인사 담당자님들이 면접 진행해주셨습니다.

분위기는 1차 보다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했고, 서로 웃으면서 진행했습니다.

물론 면접이 끝나고 집가는 도중에 문득 불안감이 몰려왔지만 결과는 순리에 따라 이어지길 빌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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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자기소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였고 시나리오, 퀘스트 기획에 대한 포부를 함께 말함.

Q2: 포트폴리오 소개
1차 면접과 같이 포트폴리오를 소개. 물론 1차 때 제출한 포트폴리오가 아닌 2차 면접 준비하면서 2개 정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USB에 담아감. 전체적인 시놉시스, 내용 등을 간략히 설명

Q3: 이러한 세계관이 담긴 내용에서 만약 팀장이 ooo씨에게 이 부분을 좀 더 수정하면 좋겠다. 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나? 퇴근 시간에 수정하라고 한다면?
할게요. (진짜 이렇게 답변했더니 면접관님들이 전원 빵 터지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Q4: 대학 자퇴에 대한 사유가 있는가?
여태까지 시도해봤던 일들을 설명하고 게임 기획 접하면서 내 길이다라고 확신했다. 라고 답변

Q5: 기획 직군에서 시나리오, 퀘스트 직군을 선택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
인디 게임 개발 임하면서 해당 직군을 담당했었는데, 적성에 맞았다고 답변.

Q6: 우리 게임 해봤나?
출시 이후 약 2주간 했다.

Q7: 그 외 하는 게임은?
최근에는 기획 스터디 그룹을 편성하여 게임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한 게임은 OOO이란 게임을 했다.

Q8: 콘솔 게임은 하는가?
최근에 즐겨했던 게임 언급하고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 10개 정도 말했다.

Q9: 중세 배경 좋아하는 것 같은데, 중세 게임 처음으로 접한게 무엇인가?
디아블로2 라고 답했더니 ??? 진짜로? ㅋㅋ; (필자 나이가 21세인데 역시 1차 때와 같이 나이가 문제인건가..)

Q10: 그.. 운동 선수 경험이 있는 것 같은데 포지션은 뭐였나?
포지션 언급. (운동 종목은 야구였고 포지션은 포수였다)

Q11: 소설 읽는가? 재밌었던 소설 말해달라. 그리고 거기서 무엇을 느꼈나
소설 언급하고 개인적으로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영감을 얻었다 라고 답변.

Q11: 이건 사소한 질문이긴한데, 글쓰기는 좀 하는가?
계속쓰고있다.

Q11-1: 시나리오 퀘스트 기획쪽은 대사쓰는 일이 꽤 많다. 그래서 그러한 분을 구하고있는데, 자소서를 보니 '저가'라 써져있다. 이거 오류인가?
솔직히 급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지만, 얼버부리려는 것보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아무래도 그 부분은 저의 실수인 것 같습니다. 뼈아픈 실수지만 지적해주신 것을 달게 받겠습니다" 라고 답변.

Q12: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하고싶은 말 있나?
개인적인 포부를 말했다.

Q13: 궁금한 점은?
1차 때와 같이 2가지만 질문했다.

A1: 최근 멀티플랫폼 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인데, 해당 게임은 추후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2: 게임 시나리오 기획 직군이 생소하다는 인식이 많은데, 실제로 회사 내에서도 적은 편인가요?

이렇게 면접이 끝나고 인사하고 면접 대기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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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때는 다소 차분하게. 하지만 약간은 웃는.. 그런 분위기였다면..
2차 면접은 다소 익살스러운 면접이었던 것 같다.
면접이 끝나고 익살스러운 분위기와 웃는 상황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셨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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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차 면접도 끝이났습니다.

1차 때와 비슷한 질문을 많이해주셨고, 분위기만 달랐습니다.

또, 사전에 미리 질문 준비한게 하나도 안나와서 아쉽네요 .. ㅠ

맞춤법도 틀려서 지적받았는데 그 부분도 너무 치명적이라 생각하고..

결과가 어떻든 할 수 있는 말은 전부 뱉은 것 같아서 그나마 후련한 기분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우니 다들 몸 관리 합시다 ㅎㅎ; 다른 분들도 취업 준비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