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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나갔다 다시 업계 복귀

작성자
메가크런치
작성일
2020-03-31
조회수
3573
좋아요 수
0
두서 없이 옜날 얘기나 하나 할까 합니다.

전 게임 기획자로 업계에 들어와서 미친듯이 야근하다 현타오고 타 업계로 잠시 전직을 한적이 있습니다.
게임과 전혀 관련 없는 회사로 입사하였는데요.
새로운 쪽으로 취업하니 회사 오리엔테이션부터 뭐든게 새롭더라고요.
업무 스트레스는 좀 있었지만, 야근도 없다보니 제 생활이 있어서 좋았었어요.

근데 몇달 편하게 일하다보니 생활의 질은 좋아지는데...
일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배우고 적응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어느새 일 배우고 후임을 가르치다보니 업무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게임 쪽은 취미도 게임 개발도 게임이라 동료들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가 끊이질 않았는데,
이직 후에는 말그대로 취미로써의 게임 대화가 가능한 몇명이랑 얘기를 하고, 다른 사람들과는 이쪽 업계 관련 이야기나 연예인, 티비 프로그램, 여행 등 이야기 거리가 한 정 되더라고요. 개인적인 성취감도 매우 떨어지고요.

어느날 운좋게 지인 추천으로 다시 게임 업계로 재취업하였습니다. 게임 업계 쪽이 비록 야근도 맣고 정신적,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게임 업계가 얼마나 저한테 소중한 곳인지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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