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클라이언트 2차면접까지 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2차 때 임원 한 분이랑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는데 되게 좋은 분위기에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무적인 질문보다는(앞선 1차때 물어봤을테니 안 묻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게임 개발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물어보셨고 되게 편한 분위기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추가적인 질문 타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게임 기업들의 개발양상과 대기업들의 IP 전략, 게임 개발과 출시에 대한 현실과 같은 여럿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 같습니다.

끝날무렵에 "만약 저하고 같은 팀이었으면 같이 일하면 좋겠다 싶네요 ㅎㅎ"라고 호의적인 모습도 보여주셔서 저로서는 되게 안심하고 면접을 마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화상 면접 메신저로 "10일에서 최대 2주" 정도 후 면접 결과가 합격시에는 전화, 불합격시에는 메일로 전송될 거라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본지 11일 정도 되었는데 메일도 전화도 없어서 살짝 불안하네요.

예전부터 연락이 오랫동안 안 오면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무엇보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더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