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지 2달 조금 안됐는데, 그저 잘 취업한것 같아서 기쁘네요.

비개발 직군의 프로그래머인데, 팀이 좀 작아서인지 정말 수평적이면서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다 좋은분들이시고, 업무량도 너무 빡빡하지 않게 적당하면서 팀 내 유일한 프로그래머라 사람들이 제가 뭐 간단하걸 해내도 신기하게 봐주셔서 그냥 괜히 뿌듯한 일도 많고, 출근거리도 지하철타고 3,40분 거리라 별달리 힘들지도 않고, 유연근무제면서 야근도 사실상 없고...
이쯤되면 뭔가 취업운 대박 터진 느낌인것 같은 느낌으로 행복합니다.

연봉은 예상보다 조금 짜지만 위에 말한 조건들만 봐도 불평할 생각이 그다지 안 들고 특히나 요즘처럼 힘든 시국에 이렇게 잘 취업되서 그냥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힘든시기 잘 버티시고 좋은 직장 취업하시길 정말 진심으로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