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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면접준비 많이 해본 입장에서 면접대응법을 적어봅니다.

작성자
면접너무힘들다
작성일
2020-09-21
조회수
7815
좋아요 수
22
대기업 게임회사와 역시 대기업 IT회사 면접경험이 있는데 당황스러운 질문이 있어서 두번 다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경험과 대처법을 공유할까 합니다.

1.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표현해 보십시오."
지원한 회사와 업무분야를 미리 숙지하고 이것을 어떤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치환해서 설명해볼 수 있겠습니다.

2. "타 회사와 동시 합격했을 때 나올 것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
이 것도 은근히 지원자가 회사의 업무 분야를 정확히 파악했느냐를 질문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이 회사에 오겠습니다"라든가, "이 회사가 1순위에요!"같은 말은 좋지 않고, 특정 경험담이나 자신의 능력을 같이 곁들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제가 받았던 경험을 이 회사와 함께하여 회사 동료, (지역) 사회와 미래세대 후배들한테 나눠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능력이나 경험이 애매하다"
"제 능력이 의심되신다면 수습기간 동안 무급으로 일하면서 저의 능력을 발휘해 보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특히 중견기업이나 공직 정도만 되어도 연봉이 사규에 의해 정해지므로 면접관이 제멋대로 손대지 못합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면접관의 과반수를 외부인력으로 스카웃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막 던져도 상관이 없습니다;;

4. "다른사람과 차별화 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확실한 임팩트가 있는 경력이나 경험담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이런 말을 할 거리가 없다면, 능력을 하나 제시하고 사례를 들어서 신빙성을 주면 됩니다. 가령 위기대처능력이 좋다 하고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긴 사례, 의사소통 능력이 좋다며 잔뜩 화나서 달려온 불만고객을 가라앉혀서 돌려보낸 이야기나, 동아리, 군대등 사소한 인간관계 충돌을 중재한 이야기라든지 선행을 한 이야기 등을 포장해서 말할 거리를 만들어 놓아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업무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의 특기, 장기, 취미생활 중 오랜 시간을 들여 해온것들을 업무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우리 회사는 주말에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야근이 있을 수도 있다. 야근을 할 의사가 있는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해야 합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워라밸 잘 지키는 기업이라 소문이 난 기업이라도, 감사나 근무평정 시기가 닥치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고 주말 근무도 해야 합니다. 특히 클로즈베타를 앞두고 있거나, 국가사업하는 곳 들은 감사원쪽에서 감사가 오거나, 감사 시즌이 되면 새벽 2~3시까지 이어지는 야근을 피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냥 야근을 하겠다고 말하면 "진정성 없는 놈"으로 찍히기 좋으므로 "평소에는 야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시간에 일에 집중하여 과업을 수행하고, 야근 지시가 오거나 야근 부탁을 받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야근 및 주말 근무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6. "오늘 점심식사로 왜 김밥을 선택했습니까?"와 같은 깜짝 질문
면접자의 대응능력 및 추리논리력등을 보려고 하는 질문으로서, "김밥은 어디를 가나 표준적인 제조 방법으로 만들어져 섭취 후의 배탈이나 알러지 같은 위험 부담이 적어서 중요한 이 면접을 앞두고 멀리서 와서 먹기에 가장 적합한 식품으로 판단하여 김밥을 선택하였습니다."정도로 현명한 대처법을 활용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에 당구공을 채운다면 몇 개 들어가나?" 같은 질문은 "제 손의 크기와 키가 몇이기 때문에 제가 욕조를 들어갔을때 대략 몇 개가 될 것 같습니다"정도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대답하면 됩니다.

7. "회사에 궁금한 것이 있습니까?"
역질문이나 특정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지 묻는 것은 지원자가 관심 있는 분야나 듣기 위한 것이기에 연봉이나 회사의 근무조건이나 선임자에게 대해 물어보는 것은 좋지 않으며, 나는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회사의 일원으로 이바지하고 싶은데 이 팀의 방향성이 궁금하다.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이러한 질문에서는 그 면접자의 관심 분야도 보고, 면접자의 질문할 때의 화법을 보기도 합니다.

그 외에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는가? 우리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을 말해보라. 직업관에 대해 말해보라.
- 왜 이 직무에 지원했는가? 이 직무에서 필요한 n(3~5)가지 자질이 뭐냐? 이 직무의 업무 흐름, 이 직무에 대해 갖고 있는 사전지식에 대해 설명해보라. 업무에 대해 자신의 이해도는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뽑힌 뒤 임원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 자기소개, 자신이 우리 부서에 왜 기여할 수 있는지 말해보라. 자신의 장단점이 업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설명해보라. 지원자를 뽑으면 우리 부서에 와서 왜 잘 할 건지 설명해보라.
- 뽑힌 뒤 어떤 종류의 업무를 맡고 싶은가? 회사입사 뒤의 목표 혹은 포부에 대해 말해보라
- 우리 회사는 업무 부담이 많은 회사다.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는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우리 회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회사니까 너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말해보라.
- 지금까지 큰 실패 혹은 성공 사례를 말해보고 극복과정을 설명해보라.
- 포트폴리오를 보고 자신이 만든 포트폴리오나 경험한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보라.

마지막으로
알아보았더니 대기업에서는 면접관 중에 한 명이라도 강한 반대가 있으면 무조건 떨어진다고 합니다. 각각의 면접관들의 질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답해야 합니다. 좀 쓸데없는 질문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답해야 하고, 모든 질문의 답에 비슷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새 화상면접을 많이 합니다. 화상면접에서는 시선처리가 애매한데요. 꼭 한 곳만을 바라보고 이야기해야하고, 면접관을 바라보는 것이 긴장감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모니터의 다른 부분이나 카메라만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꼭 예상질문에 대한 답을 외우고 가세요. 긴장되는 면접자리에서 자신의 순간 대처 능력을 믿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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