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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면접보고 왔습니다.

작성자
NV_30206***
작성일
2020-11-04
조회수
4781
좋아요 수
1
직종은 모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면접관이 3명 그리고 저 혼자 이렇게 봤습니다.

음슴체로 갈께요. 요약하자면

면접보기 약 20분 전에 왔으나 딱히 기다릴 곳 없어서 서있었음. 음료수 주길래 받고서 기다렸음.
면접장소가 회사 내에 회의 장소에서 하는데 회의가 면접시간에 딱맞게 끝났음. 뭐 그려러니 했음.

이제 질문시작.

맨 처음에 한명만 옴. 아 1:1 면접인가 하고서 기술 내용 물어보길래 답변했음. 포트폴리오 내용을 물어봐서 아는데로 대답함.
그 다음 뒤이어 다른 면접관 입장. 아 2:1 면접이구나 이생각 했음. 하지만 다른 면접관은 딱히 질문 안함. 아무튼 면접하는 도중에 또 다른 한명 입장. 엥? 뭐지? 3:1 인가? 도장깨기 면접인가? 이런 생각했음. 이러저러 질문한데 마지막에 도착한 사람이 '제가 질문하려고하는데요.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마시고요.' 이렇게 전재를 깔고서 질문하기 시작함. 근데 막상 면접시작하니까 질문 및 행동이 무례하다고 생각이 들었음.

첫번째로 회사내에 프로그래머 뽑는 직군이 두개가 있는데 지금 지원하는 거 말고 다른 직군으로 배정받으면 그걸 할 수 있겠냐 이러길래 나는 본래 지금 지원하는거를 생각하고 있지만 회사가 나를 다른 직무에 넣는다면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말했음. 그러니까 피식 웃으면서 '그냥 취업을 하고 싶은거네.' 이럼. 토씨 안틀리고 진짜 이렇게 말함. 머리속으로 '?' 물음표 띄웠음. 뭐지 이사람.
두번째로 대학교 이름 처음 들어봤다. 어디에 있는거냐. 이러길래 설명해줬음. 어디에 있는 곳이고 뭐뭐뭐다. 이러니까 '학교명이 혹시 바뀐적 있나요? 언제 생긴 학교에요?' 이러는데 지방에 있는 곳에 유명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게 다녔던 곳이건만 그런식으로 말하니 좀 짜증났음.
그 외에도 많은데 여러가지 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자기질문 할거 다 끝나더니 주변 동료한테 '나 회의 있어. 먼저 나간다? 그리고 지원자님은 제가 따로 연락드릴께요!' 이러고 슝 하고 나가버림. 그러고서 나머지 면접관들이랑 한 5분정도 마저 면접 보고 끝남.

본래 다니던 회사가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쉬었다가 다시 구직 준비중인데 와... 내가 구직자 입장이지만 이런식으로 대우 받아야 되나 그 생각 들었습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들이 그래도 구직자한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줬었는데 말이죠. 뭐 결과는 안좋게 끝나긴 했습니다만...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끄적여봐요. 열심히 더 노력해서 최소한 구직자한테 예의 있는 회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직자 여러분들, 서로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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