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보고 이곳저곳에서 면접제의도 막 오고 했었는데...어떻게된게 1차면접에서 다 떨어져 매우 맨탈이 나가있었습니다.

근데 1차면접 떨어진 경험이 엄청나게 큰 영향을 줬네요. 내공이 쌓이기 시작하는걸 느낌..

수차례 면접보다보니 면접에 대한 긴장감도 엄청나게 줄어들어었고

떨어진 회사에서도 면접중에 면접에서 꿀팁될만한 답변내용들 상세히 많이 알려주셧어요.

몇주전에 이제 막 시작한 T스타트업에서 면접봤을때

디렉터분과 대표님하고 2:1면접을 했는데 제가 실무능력에 대해 영 엉뚱한소리를 했던적이 있어요.

다른 면접관들이라면 '어? 뭐지? 직무이해도가 부족하네..불합격' 하고 쓸때없는 질문만 하다가 면접끝내고 불합격 통보했는데

이 디렉터님은 엉뚱한답변할때마다 정답에 가까운 답변을 알려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다른곳에 면접을 보게 된다면 어떻게 답해야하는지 등등..정말 과외하는 기분으로 디테일하게 알려주셨어요.

면접중에 이런 말씀해주시는분이 없었는데..

면접중에 불합격이라고 바로 느꼇지만, 업계 대 선배님의 특별과외라 생각하고 임했네요 ㅋㅋ.

그리고 그걸 잘 기억해서 실무역량에 대한 질문과 답을 예상해보고 스크립트를 작성해보았고

다른곳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혹시 경력이냐는 말까지 듣고..ㅋㅋ..

이야기가 횡설수설한데 T스타트업 디렉터님덕분에 각성했습니다.ㅋㅋㅋ

그 스타트업에는 불합격했지만 엄청 큰 경험했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합격한곳에 집중해서 다니고 나중에 경력많이 쌓이게되면 다시 지원해보겠습니다ㅋㅋㅋ

무조건 면접 많이 보세요. 피가되고 살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