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파트 이직 준비 중인데 공고 자체가 엄청 줄어든건 둘째치고
면접을 7번을 갔는데 처음 3번 중견~대기업 공채는 뭐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치는데
그 이후 중소기업 면접도 죄다 뭔가 꺼림칙합니다

1. 첫번째랑 두번째 중소기업 면접에선 아예 아무것도 안 들고 들어온 면접관이 눈도 안 마주치고
이상한 질문만 몇개 하다 끝나고 한 주 후 불합, 애초에 뽑을 마음이 있었긴 한건지 모를 케이스
-EX) 우린 당장 실무 투입 가능한 사람만 뽑는다, 입사하고 바로 실무 가능한지?
~~게임 해봤다고 말하셨는데 그 게임 재미 없는데 왜 한건지?

2. 면접 전날 갑자기 전화와서 지원하신 팀 TO가 다 찼다 다른 팀에라도 면접 보시겠는가?
당연히 준비 하나도 안돼있고 부랴부랴 그 팀에서 무슨 게임 개발했는지만 숙지하고 감
정작 공고는 면접 볼지 물어본 팀만 빼고 지금도 올라와있음
이 경우도 그냥 혹시나 해서 부른거지 뽑을 마음 없었던 것 같음

3. 꼬리질문 11연타 압박면접, 경험해본 모든 면접 중에 제일 당황스러웠던 케이스
답변을 하면 거기에 대해서 계속 꼬리를 잡는데 질문의 요지가 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음
최초에 작성한 포폴에 대해서 물어보길래 자신있게 준비한거 대답했는데
(포폴 작성한 사유) 왜 그렇게 생각했냐 - 거기에 대해서 또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 그건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 거기에도 이유가 있을텐데 뭐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끊으려고 화제 돌렸더니 내가 물어본건 그런 의도가 아니라 이걸 물어본건데...
이러면서 다른 포폴에 대해서 다시 똑같은 과정 반복
뽑으려고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 니가 이것도 대답할 수 있나 보자는 식의 의도가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