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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가 생각할수록 기분 나빠서 씁니다.(장문)

작성자
lllililiilil
작성일
2023-04-12
조회수
7082
좋아요 수
3
≪+) 여기 엔터가 안먹나요?.... 가독성 미쳤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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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판 좁은거 알고, 저라는 인물이 딱 특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거 한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만, 생각할수록 기분이 별로여서 씁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일단 포폴하고 이력서 사전에 제대로 안본거 티 많이 남.... 면접 중간에 자소서를... 저 앉혀둔 상태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으시기도 했음. 
뭐....... 제 오해이고 이미 보고 오신 뒤에 다시 훑으신 걸수도 있겠지만 그런거였다면 그것도 문제였겠네요...... 읽었는데도 안읽은 티가 나실 수 있단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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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작업물 포폴이 없어서 면접 중 게임 홍보 영상이라도 보여드리는데...  당연하지만 내가 만든게 아님.
그런데 영상 내 동작 보여주는 방식에 딴지걸면서 이거는 단체로 한 모션 똑같이 쓴거죠? 이러면 개성이없는데.  ← 이런 식으로 제 영역 아닌걸로 자꾸 트집잡고 (진심 죄송한데 어쩌란건지 잘 모르겠어요...... 일개 말단 신입 1이었던 제가 나서서 이거는 이렇게 하시죠!!! 했어야 했나요.....??? 아님 그냥 하신 말씀인지...?? 근데 그걸 면접자리에서 왜 굳이 내뱉으시는지도 잘...??? 우리 회사가 여기보단 나아! 를 어필하고 싶으셨나요???? 그런거면 진짜 최악의 방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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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사에 딱히 애정 있는건 아니었지만 그 영상 보면서 이전 회사+회사에서 진행한 게임 장르 엄청 까내리고...... (뭔 장르였길래? 한다면 음란/도박 같은 유해물같은건 절대 아니고... 일단 그게 중요한게 아님...)
처음에는 그냥 아 이거 자기가 다녔던 회사 까는 인간인가 아닌가 보려고 테스트 하려는거구나 생각하고 별 반응 안했는데 까는 시간이 심하게 길고 구체적이 됨..... 당연히 시계 못봤지만 5분쯤은 훨씬 넘게 걸린거같음...... 이사람... 진심이 느껴졌음.
솔직히 구구절절 틀린 말은 아니었음. 깔만한것 까신거긴 함. 근데 어쨌든 이걸 내가 면접자리에서 듣고 있을 얘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평생 게임 안하고 살아온 순진한 사람 1이 게임쪽 갈래~ 이쪽 장르 게임들 좋아보이니 이쪽 갈거야~ 하는 사람 뜯어말리는 것 처럼 이야기 하셨음. 네.....네..... 저 이직하러 왔잖아요.... 그 장르에 대한 한심함을 견딜수 없으셨나..... 근데 그걸 왜 면접자리에서 푸시죠......?......
(사실 다 떠나서 이야기 하고 나신 뒤에 `죄송합니다, 관련 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딱 이 한 마디만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어이없진 않았을 것임......)
내가 어디 회사에 다녔는지 이력서에 떡하니 다 쓰여져있는데 어디 다녔냐고 구두로 묻고. 애초 그 회사가 뭘 만들던 곳인지 사전 조사도 안해봤다는거잖음....... 이게 맞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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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리에서 흔하게 하는 기본 질문 정말 하~나도 안하고 자꾸 어색하게 면접관끼리 질문 하실거 없어요? 하면 질문 할거 없다고 질문 토스 하고.... 회사에 대해 일방적으로 알려주기만 하고........
보면서 질문 준비조차 안해왔나 싶어 당황스럽기만 했음. 저..면접???보러 왔는데 제가 안궁금....????하신가요????? 왜.....????
처음에 면접 제의 왔을때 회사나 프로젝트 소개? 안내? 그런거 하나도 없고 바로 면접 날짜부터 잡을 때 부터 이상한걸 느꼈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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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스럽게 회사 이름 알려주고 이직 하는 중인지의 여부를  묻자마자 면접 날짜 잡길래.... 저는 제가 먼저 이력서 낸 곳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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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이력서, 포폴 안본티 남
2. 질문 준비도 안해놓음
3. 면접자의 이전 회사 + 프젝 장르 깜. 한참을. 면접중에.
+. 면접 제의 줄 때 프로젝트 소개 없이 바로 면접일부터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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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소리로 들을지 모르겠지만....
면접관들이 면접 보러 온 사람 평가하듯이 면접 보러 간 사람도 면접관들 보고 회사 분위기나 윗사람 인성이나 체계나 뭐 그런거 살핌.....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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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겠죠. 그런데 사람 뽑는다면서 면접관으로서의 기본적인 태도도 못갖추고 있는게 ..... 맞나요? 이러는 제가 꼰대인건가요??ㅋㅋㅋㅋㅋ 
근데 면접 보러 간 사람이 질문에 대답 거의 못하고 그러면 이게 면접보러온 태도 맞나... 별로 이 회사 다니고싶지 않은가본데...? 할거잖아요 ㅠㅠ 똑같을텐데!!!!!! 
저 여기 온다고 면접 준비 얼마나 열심히 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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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보는 내내 아니.... 이게 예의인가.....? 이게 맞나....? 이 사람들 정말 사람 뽑으려는 것 맞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아무튼 이렇게 기분 나쁘고 인생에 도움 안되는 면접은 처음이어서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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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다녀보면 분위기 정말 괜찮을수도 있겠죠.
제가 면접만 보고 억까하는 걸 수도 있겠고.(어쨌든 상호 첫 대면일 면접부터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무조건 절대 가지 마라!!!까진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거르실 분들이 계시다면 거르시라고 공익 차원에서 어딘지 서치방지로 대충 써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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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ㅎㄹ로 3ㅅ역 ㅅㄹ역 사이 
- ㄹrㅇㅇ 7ㅇㅈ
- 사자
- 유령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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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암호야 싶을 수 있겠는데 보시면 딱 알겁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전 아트쪽입니다. 다른 파트는 괜찮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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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너무 구체적으로 써서 쫄리기 때문에....
 언제 글삭할지 모름...에휴...... 근데 안쓰면 홧병나 죽을것같았어요.
아무튼.....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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