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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취준을 계속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작성자
GL_31474***
작성일
2020-06-02
조회수
1692
좋아요 수
1
현재 25살 여성 원화가 지망생입니다.
대학은 4년제 디자인과 졸업을 했고, 지금은 디자인알바 하면서 포폴 준비 중이에요
사정이 안좋아 학원은 다니지 못하고 혼자서 독학하면서 포폴준비 중인데 다른 사람들 포폴들 보면 아직도 제가 가야 할 길이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옛날부터 꿈꿔왔던 직업이고, 지치긴 하지만 힘들진 않고 재밌으니 애정으로 붙잡고 있어요.
물론 이 업계에 제대로 담그려면 애정은 기본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게임잡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쭉 읽어보는데 디자인과 출신 분들이 원화나 다른 게임 쪽 준비를 하시다가 디자인업계로 빠지니 게임업계 준비할때보다 취업도 잘되고 수월하다는 글들을 몇 봤습니다.
제가 조급하게 느끼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주변 동기들은 다 취업해서 경력 쌓기 시작하는데, 저는 포폴준비도 언제 끝날지 모르겠고 남들만큼 하려면 아직 먼 것 같고... 남들만큼 한다해도 취업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니 겁이 덜컥 나네요.

그러나 디자인쪽은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ㅠㅠ 알바하면서 나름 이쪽업계에도 업무경험 쌓는 중이지만 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도 받고... 대학도 이악물고 졸업장만 따내겠다는 생각으로만 다녀서 학점도 그닥 좋지 않고요.. 겨우 졸업은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다는 생각 뿐입니다. (물론 원화도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일이니 어느정도 범주에 포함되지만 다른 계열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디자인쪽을 우습게 본다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어느 업계든 힘들지 않은 곳은 없을테고 따로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 갖춰져야 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게임업계쪽은 아예 혼자서 해온 것들이라 불확실한 것들 투성인 반면 디자인업계는 대학과정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들이 있으니 익숙하다면 오히려 이쪽이 익숙한 편이죠..

요점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계속 자신이 하고 싶은 일(원화)을 준비해볼만하다. or 순수 애정만으론 안되는 것들이 많으니 조금이라도 안정된 곳을 가는게 낫다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마냥 고민만 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경력자 분들의 시선에서 조언 얻고 싶습니다. 굳이 원화/디자인 관련 분들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입장에서 조언 남겨주시면 깊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횡설수설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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