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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획자 하고싶다는 애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게있음

작성자
야근강
작성일
2022-01-23
조회수
1794
좋아요 수
1
먼저 이글은 게임기획자 지망생에 대한 얘기고
경력자에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님
내 경험과 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썻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공감이 안될 수도 있음
그래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게임기획자가 되려할때
이런 것 들을 감수하고도 게임기획자가 되고싶은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쓴글임



내가 게임을 잘안다고 게임을 잘만드는 건 아니다.
내가 게임을 많이 했다고 게임을 잘만드는 건 아니다.
이건 마치 서든어택에서 총잘쏘니 군대에서도 잘쏠거라고 생각하는 초딩과 다름없다.
회사에는 게임을 잘알고 많이한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심지어 전직 프로게이머도 있다.



회사는 대게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그리고 이글을 읽는 당신도 대게 고만고만한 사람이다.
당신이 들어간다고 회사나 게임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애초에 그정도로 대단한 사람들은 어렷을때 부터 눈에띄고 취업하기 전에도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낸다.


회사를 처음으로 다니면 연봉이 짜고, 일이 많고, 주말에 출근하고, 야근해도 열정으로 커버가 가능할 것 같지만
열정은 생각보다 금방 식는다. 정말 빠르게 식고 남들처럼 월급받는게 목적이 된다. 그리고 나이가 먹을수록
체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위에 나열한 것들이 버겁게 느껴진다.


게임을 하는게 좋으면 취미로 해라 어떤 게임이 좋아서 그게임을 만든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게임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되버린다.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개발사가 아닌 다른 개발사로 들어가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시간은 상당히 줄어들며 자신이 속한 회사의 게임을 메인으로 플레이 해야한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회사의 높으신 분들도 다 시장상황을 분석해서 이득이 되는 게임을 만든다. 설령 결졍권자가 돈이많아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어도 그 아래 직원들은 결졍권자가 원하는 게임을 만든다. 신입은 그냥 위에서 내려온 일을 할뿐이다. 다만 그것을 어떤과정으로 어떻게 만들것이냐는 선택할 수 있다.


설령 1인개발을 한다면
1인개발은 프로그램과 디자인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게임이 완성되기까지 수입이 일절 발생하지 않는다. 개발이 끝나 출시해도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업계에 몇년 몸담고 있다 나온게 아닌이상 1인개발은 자신이 만들 수 없는 기획(물리적으로, 기술적으로, 시간적으로)을 하고 그 것을 구현할 능력이 없기때문에 실제로 완성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소규모 팀개발을 한다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닌이상 보통 팀을 꾸리는 것 부터가 불가능하다. 어떻게 어떻게 팀원을 구했다 해도 그들은 작은 분란에도 팀을 뛰쳐나간다. 왜냐하면 아직 프로정신과 책임감 그리고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게 소규모 개발도 수익이 날때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며 그기간동안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챙겨야 한다.




회사에서 게임만드는 것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회사에서 게임만드는 일은 그저 일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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