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취업토크 상세

기획자가 후달린다고 입에 달고 사는 회사 특징

작성자
NV_23145***
작성일
2024-04-21
조회수
1142
좋아요 수
0
클라, 서버, 아트, 경영 등등 전부 짱짱한데 우리 회사는 제대로 된 기획자가 없다, 기획자가 후달린다

라고 말하면서 회사가 잘 안되는 이유를 합리화하는 대표들이 종종 있음

이런 회사들의 특징이 뭐냐면



1. 대표가 열정이 너무 뛰어나서 프로젝트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모든 기획에 사사건건 다 참견함.

2. 대표가 본인이 만들고 싶은 게임 시스템이나 장르가 정해져있음. 기획자는 그것에 답정너로 끼워 맞추기식 기획을 해줘야 함.

3. 기획자가 작업 비용과 기간에 대해서 고민한 뒤 최대한 합리적인 기획안을 내놓으면, 대표가 나서서 공상과학 소설 같은 허무 맹랑한 기획을 펼쳐놓음. 프로그래밍 팀 단체 멘붕. 그 뒤 왜 이런 건 생각을 못 하냐 콤보까지.

4. 1,2,3 모든 과정에 의해 프로젝트가 나락 가고 나서 원인을 찾음. 클라, 서버, 아트 등등 각 파트별 트집 잡을게 별로 없다? 바로 기획 파트로 화살이 돌아감. (게임의 모든 시스템을 자신이 다 결정했지만 아무튼 기획 탓임.)

5. 그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기 회사는 다 괜찮은데 기획이 후달린다고 신세한탄.


다만 업계에서 몇 년 일해보니 나도 기획이지만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70%는 ㅂㅅ 밥 벌레가 맞음.
그렇다 쳐도 한 회사에 기획이 5명만 있어도 진짜베기 한 놈씩은 있다는 건데, 기획자 후달린다고 불평불만만 할 게 아니라
대표들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