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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프로그래머 편

작성자
액션스퀘어 프로그래머
작성일
2023-01-16
조회수
1406
좋아요 수
1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프로그래머 편입니다.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액션스퀘어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인 게임 개발자 박정석입니다.
현재 드라마 [킹덤] 의 IP를 활용한 액션 게임인 [킹덤 : 왕가의 피]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주로 작업하는 업무는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 및 시스템 구현 및 개선, 그리고 게임 개발 시 필요한 툴의 유지 보수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구현은 기획팀 분들이 기획서를 작성 해주시면, 기획서를 보고 클라이언트와 서버 구현을 하고 있으며, 타 팀 분들이 작업 시 엔진에서 필요하신 기능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대응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루 중 이뤄지는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요?

아침에 출근을 하면, 프로그램 팀 전체가 모여 어제의 업무를 기준으로 오늘 할 업무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 일정을 조율한 뒤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하루의 업무는 할당된 일감에 따라 달라지는데, 주로 담당한 콘텐츠의 구현을 작업합니다.
구현 업무의 프로세스는 기획 문서를 보고 어느 정도 구현의 방향성과 설계를 파트장님과 논의한 뒤, 설계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현을 하며, 이후에 리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작업이 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 팀과 QA 팀의 검수를 거쳐 하나의 기능 테스크 구현이 마무리 되게 됩니다.

 

업무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뿌듯함을 느낄 때는, 내가 설계한 코드가 생각한 대로 완벽하게 구현이 돼서 검수를 통과하고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프로그래머가 공감하겠지만,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가지고 있긴 마련입니다. 물론 버그를 마주치기 전까지는 말이죠 :)

 

업무 수행 중 자주 발생하는 문제상황과, 그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업무를 처리하다가 발생하는 이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프로그래밍 이슈와 기획 이슈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이슈는 매일 버그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라, 프로그램 팀 내부에서 팀원들과 코드 리뷰를 하면서 버그 픽스를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기획 이슈는 프로그램 팀 내부에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담당 기획자님과 진행 중인 업무를 함께 보면서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해결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게임 프로그래밍의 매력은 게임에 적용되는 것이 바로 확인이 되면서 점점 완성도가 올라가는 게 눈으로 보인다는 점이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그리고 게임 개발자 이전에 게이머로써 아쉬운 점을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보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은 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멋지게 만든 게임을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해 주는 것만 생각해도 즐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게임 프로그래밍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직무 관련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제가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KGC 2014 (한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라는 컨퍼런스에서 언리얼 엔진에 대해서 최신 정보를 듣고 언리얼을 독학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이후로 저는 주로 컨퍼런스 들을 참석해서 공부하는 편입니다. 해외에서도 GDC라는 아주 유명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가 있지만, 국내에서도 언리얼 서밋, 유나이트, IGC, NDC, KGC 등 아주 많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들이 열립니다.
이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게임 개발의 경험 들과 신기술 및 최신 게임 개발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또한 직접 질문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들은 정보들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작은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 중 현재 업무 수행에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역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수업은 앱 게임 프로젝트 와 졸업 작품 프로젝트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경험해 보는 것은 실무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을 개발할 때, 기획자, 프로그래머,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하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경험해 본다는게 혼자서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현재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이지만,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는 주로 팀장 및 PD와 메인 프로그래머로 작업했었는데, 실제로 실무에서 사용되는 프로세스와 유사하게 작업을 하면서,
각 직군별 이해도와 협업 능력,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개발 상황 파악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가지 능력들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 커리큘럼을 추천해주세요.

게임 프로그래머라고 해서 게임 엔진을 우선시해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밍도 결국은 프로그래밍이기 때문에, 게임 엔진을 다루기 전에 우선 기본적인 기초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선 프로그래밍 언어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언어에 대한 공부는 딱히 강조하진 않겠습니다.
이 이후에는 컴퓨터 구조 및 메모리 구조, 그리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수학을 꼭! 꼭!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수학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쓰이기도 하고, 알고 있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서 익숙해졌을 때, 게임 엔진을 공부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했던 교내 활동 및 대외활동 중 역량 향상과 경험 확장에 큰 도움이 된 활동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교내 동아리 활동과 게임잼이 지금까지 경험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 활동으로 교내에 LABS 라는 게임 개발 동아리를 창설해서 동아리 원을 100명 이상까지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데,
해당 동아리의 목적이 성공적인 실패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동아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할 필요 없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했었는데,
이때, 동아리의 대표를 맡아 대규모 단체의 운영도 경험해 보고, 창업 관련 경험과 여러 가지 시행착오 경험을 쌓아 위에서 얘기했던 프로젝트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외 활동으로 게임잼을 아주 많이 참가해서 게임을 만들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게임잼이란 전국의 다양한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랜덤하게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보는 행사입니다.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2박 3일간 빠르게 겪을 수도 있고, 진지하게 게임을 만드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적인 사람들만 모여서 게임을 만들다 보니,
여기에서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과 왜 게임을 만드는 게 즐거운 건지에 대해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ㅣ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게임QA 및 운영까지 게임 산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교육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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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게임배경 아티스트 편
>>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기획자 편
>>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애니메이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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