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역설사로 불리는 Paradox interactive에서 만든 게임으로 1066년부터 1453년까지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DLC에 따라서 시작 연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이면 대표적으로 문명을 떠올릴수 있는데, 문명의 경우는 게임의 목표가 '승리'라고 제시되어있지만 크킹2(앞으로 줄여서 말하겠습니다)는 뚜렷한 게임의 목표가 없습니다.

백작이나 공작가문에서 시작해서 왕이나 황제를 모시며 신하 플레이를 하거나,
아예 왕이나 황제가 되어서 세계정복을 하는 것도 가능하죠.
기독교 세력이 되어 이슬람 세계에 십자군을 보낼수도 있고,
이슬람이 되어 전 유럽에 알라의 믿음을 퍼트리는 진정한 칼리프가 될수 있습니다.

게임의 첫 시작은 자신이 플레이하게될 가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세요. 가문의 영주가 죽으면 게임오버가 됩니다. 때문에 그 가문의 후계자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크킹2의 현재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는 전부 AI입니다. 당신의 와이프가 당신의 작위와 영토를 뺴앗으려 당신을 죽이려 음모를 꾸밀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낳은 첫째가 능력치가 낮은데 둘째가 출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면 둘째에게 후계를 잇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신의 첫째아들을 암살해버리게 될것입니다.
첫째가 당신을 암살해서 작위를 빼앗으려 할것이고, 둘째 아들이 장남을 사고사로 죽여버릴지도 모릅니다.

만약 일반게임에 질리셨다면 왕좌의게임 모드나 엘더스크롤 모드를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단, 추가로 모든 DLC를 구매하신다면 20만원 상당의 돈이 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