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금 게임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요즘 고민이 너무 많아서 좀 어디 물을 때도 없고 해소하고 싶어서 여기 글 적어봅니다

제가 성적이 3.4등급으로 진짜 애매한 성적대인데 반해

컴퓨터 공학과는 다른 공과보다 입결이 훨씬 높은 데다가

제가 게임 개발자라는 꿈을 부모님께도 말씀 드린 적이 없고 부모님은 그래도 간판을 중요하게 여기셔서

과를 다른 곳으로 써보라는 이야기도 하시는 데

그리고 제가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될지 엄청 고민이 됩니다.

대구 쪽 거주 중이라서 경북대 컴공 진학을 목표로 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이랑 비슷해서 정시 준비도 생각해보았는데

수학이 발목을 잡아서 정시도 막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떄문에 요즘 너무 회의적인 태도로 바라보게 되고 대학 입결 찾아보면서 난 다 안될 꺼 같고

어느 대학 갈 수 있을지도 5월달 들어서부터 회의감에 빠져서 한동안 접고 있던 게임하는 시간도 엄청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 저에게 따끔한 말씀 한 마디랑

저랑 비슷한 등급대의 고교 생활을 하신 분이나

다른 학과 진학 후 게임 개발로 전향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좀 두서 없이 써서 글이 이상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