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17일 퀄컴과 확장현실(AR) 기기의 호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부터 나이언틱 라이트쉽 VPS와 퀄컴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즈 XR 개발자 플랫폼이 서로 호환된다. 퀄컴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라이트쉽 VPS의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창작물과 체험을 실제 현실로 불러와 생생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라이트쉽 VPS가 지원할 수 있는 위치기반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웃도어용 AR 헤드셋 하드웨어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한다.

라이트쉽 VPS는 디지털 오브젝트와 창작물이 현실 세계에서도 마치 실재하는 오브젝트처럼 존재하고 유지될 수 있도록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군가가 디지털 오브젝트를 설치하면, 다른 사람도 같은 위치에서 해당 오브젝트를 발견할 수 있다. 디지털 AR 체험이 현실 세계의 사회적 상호작용처럼 이뤄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