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더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국제 정세 악화 등의 변수가 맞물리며 증시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급락세를 거듭한 2차전지 관련주가 막판 반등하긴 했으나 시장 전반의 압력을 좀처럼 벗어나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6%) 오른 2302.81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73포인트 떨어졌다.

게임주는 증시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정 시점에서는 반등세를 크게 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52주 최저가 사례가 속출한 만큼 반등폭이 크기도 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하방 압력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다시금 최저가를 고쳐 쓰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한주가 됐다.

넷마블의 경우 장 중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NHN을 제외하고는 주요 게임주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5800원 오른 16만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하긴 했으나 24일 5%대의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2000원 상승한 23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지막날 3%대의 강세로 23만원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오른 3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24일 장중 3만 6750원까지 떨어지며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200원 떨어진 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장중 2만원까지 하락하며 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4포인트(0.62%) 오른 748.49포인트에 마쳤다.전주 대비로는 약 21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오른 4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전주와 동일한 8위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50원 상승한 2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16위로 반등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4600원 오른 3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24일 11%대의 급등세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시총 순위는 9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전주 대비 480원 상승한 1만 4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7계단 오른 55위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