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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게임주 종목별 희비 엇갈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0-31

10월 주식시장은 이-팔 전쟁심화와 미국발 국채금리 인상우려로 큰 폭으로 출렁한 가운데 게임주는 업체별 개별 이슈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크래프톤 주가는 16만 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4일, 14만 6500원)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16만 8800원, 최저가는 14만 5900원이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 유지로 견"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이후 전개되는 신작 공세가 부각됐다.

엔씨소프트는 4일 21만 2500원에서 31일 23만 2500원으로 소 폭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24만 6500원, 최저가는 21만 2500원이다.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로 3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내림세 거듭으로 가격 부담감이 크게 줄었고 ‘TL’을 필두로한 신작 기대감까지 고"돼 월 초 대비 상승한 가격으로 10월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의 이날 주가는 4일(4만 550원) 대비 4.69% 감소한 3만 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4만 2700원, 최저가는 3만 6750원이다. 지난달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이달까지 매출 상위권 성적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공매도의 집중적인 견제가 이뤄지며 주가 반등에 발목이 잡혔다. 실제 지난 20일 과열종목 지정에 따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기도 했다. 또한 기간 중 공매도 매매 비중이 20%가 넘는 날이 낮게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4일 4만 4950원에서 이날 4만 9250원으로 9.5% 늘어났다. 기간 중 최고가는 5만 100원, 최저가는 4만 445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에 특별한 호재 이슈는 없었다. 하지만 차기작 ‘붉은사막’의 4분기 개발완료 일정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검은사막’ 판권(IP) 작품들의 인기가 유지되며 신작 부재 장기화 영향을 최소화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날 주가는 4일(2만 4700원) 대비 5.6% 감소한 2만 3300원을 기록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세 작품이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서 안정적인 순위를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이 회사의 3분기 실적 및 차기작 기대감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려 투자심리 자극이 이뤄지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4일 3만 5750원에서 이날 3만 9250원으로 9.79% 가격이 증가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4만 500원, 최저가는 3만 305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에 갖가지 호재 이슈가 겹쳤다. 지난달 말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미르의전설 2·3’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인 1000억원 수령에 이어 이달 시프트업 지분을 800억원에 매각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대폭 커졌다.

근래 게임주의 경우 대부분 비관적인 전망이 커 이 회사가 더욱 주목 받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암호화폐 전반의 강세가 이뤄지며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도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또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차기작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같은 호재 이슈를 공유하며 다른 그룹주도 이달 가격 상승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4일 2만 4000원에서 이날 2만 7550원의 변동을 보였다. 월 초 기대작 ‘P의 거짓’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달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7일 이 작품이 글로벌 100만장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순식간에 반전했다. 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전반적 약세, 중순부터 말까지는 강세가 이어졌다.

컴투스의 이날 주가는 4일(4만 3800원) 대비 4.2% 감소한 4만 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간 중 이 회사는 11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개최를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디어 사업 및 ‘제노니아’의 론칭 초반 다소 잠잠한 실적이 지적되며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넥슨게임즈가 4일 1만 4290원에서 이날 1만 5000원, 컴투스홀딩스가 2만 5500원에서 2만 3800원, 데브시스터즈가 4만 1050원에서 4만 8400원, 웹젠이 1만 2900원에서 1만 3710원의 변동을 보이는 등 업체별 희비가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11월에도 게임주들의 활발한 가격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한 향후 사업 구체화, 지스타를 통한 신작 공개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란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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