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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업체들 규제에 해외 공략 가속화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2-28

중국의 새로운 게임산업 규제로 현지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국내 업체들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다시 열을 올리면서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게임규제가 예고된 것에 따른 여파다.

예고된 규제에는 일일 결제 10만원 이상 불가, 미성년자의 확률형 아이템 상품 접근 차단, 불합리한 소비 행위에 대한 팝업 경고 제공 등 매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부문이 다수 존재한다. 해당 규제로 현지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면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2022년 중국의 기존 게임산업 규제가 한층 강화된 바 있다. 기간 중인 2021년 텐센트의 해외 게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2022년에는 텐센트가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가입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브랜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기간 텐센트뿐만 아니라 넷이즈, 빌리빌리 등 중국 주요업체들을 포함해 수 많은 업체들이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중소업체들이 설자리가 좁아졌으며 해외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 졌다.

단순히 중국에 게임산업 규제가 발생한다고 한국 게임의 중국 매출만 감소한다는 것이 아니다. 특히 중국 게임의 경우 이미 수 년 전부터 한국 게임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르 부문에 있어서도 MMORPG 중심인 한국 업체들과 달리 다각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더욱 쉽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만 살펴보더라도 중국 게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중국 업체들의 공세로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자국 내 사업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유저들의 성향이 비교적 비슷해 중국 업체들의 핵심 타깃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공세를 빠르게 대비하지 않는다면 규제가 발생한 중국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게임의 존재감이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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