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젠지, LCK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 금자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5

사진=LCK.

젠지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CK 사상 최초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14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돔에서 개최됐다. 젠지가 T1을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봄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는 지난 2022 LCK 서머 스플릿부터 4개 시즌 연속으로 왕좌에 오르며 LCK 사상 첫 '포 핏(4-peat)'을 달성했다. 이는 지금까지 아무도 다다른 적이 없는 전인미답의 영역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으나, 팀워크가 부"할 수 있다는 당초 전망을 깨고 멋지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LCK.

젠지는 1세트에서 T1이 내셔 남작을 연이어 가져가면서 강력하게 저항한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42분까지 이어진 장기전 끝에 장로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와 3세트는 T1이 승리했다. T1은 2세트 초반부터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에게 다수의 킬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집요한 공략 끝에 아우렐리온 솔을 잡아낸 이후 경기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승리했다.

T1은 3세트에서 화력 담당과 맷집 담당 챔피언이 완벽한 "화를 이루면서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했다.

4세트에서 젠지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카직스라는 깜짝 카드를 들고 나왔다. 김건부의 카직스는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LCK 결승전 통산 6년 만에 풀 세트를 성사시킨 젠지는 5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크산테로 플레이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제우스' 최우제의 자크를 상대로 두 번이나 솔로킬을 따냈고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을 때 전면에 나서면서 행동 대장 역할을 해냈다. 결국 젠지가 T1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2년 LCK 서머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스프링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LCK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젠지 선수단에는 골든듀가 제작한 우승 반지가 주어졌다.

젠지의 우승을 이끈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201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결승전 MVP로 선정돼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네크리스를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에게는 상금 2억원이, 준우승팀인 T1에게는 1억원이 주어진다. 결승 MVP로 선정된 김기인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사진=LCK.

김정수 젠지 감독은 "정규 리그 내내 1위를 지켜줬고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라면서 ""만간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김기인은 "데뷔 첫 LCK 우승이라는 결과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결승전 MVP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면서 "올해 국제 대회에 자주 나가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라고 수상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