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e스포츠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페이즈1 첫 날 차지한 선두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우승까지 이어갔다.

2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1' 페이즈1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덕산 e스포츠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13점, 킬 포인트 23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6점을 추가했다. 앞선 1일차 경기를 포함해 누적 토털 포인트 109점으로 페이즈1 우승을 차지했다.

덕산 e스포츠는 이날 첫 2개 매치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사녹 맵에서 열린 첫매치에서는 이른 시기에 다른 팀들의 견제에 부딪히며 단 1점을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이어진 두 번째 매치에서도 생존 순위 6위 및 1킬로 경기를 마치며 많은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그 사이 다른 팀들이 추격해 오며 선두가 위태한 지경에 처했다.

덕산 e스포츠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안전지역은 밀리터리 베이스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들은 안전지역 외곽에 자리를 잡고 교전을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과감한 판단으로 게임PT에 근접 교전을 시도해 전원 처치하는 등 빠르게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덕산 e스포츠는 이후에도 안전지역 외곽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치며 영역을 확보하고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들은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생존 순위 2위 및 11킬을 획득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추격해 오는 우승 경쟁팀을 토털 포인트 20점차 이상으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덕산 e스포츠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도 생존 순위 4위 및 5킬을 추가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00점을 돌파했다. 전날 에란겔 맵에서만 두 차례의 치킨을 획득한 것에 이어, 2일차 경기에서도 에란겔 맵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맵 이해도가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PMPS 시즌1 페이즈1 우승을 차지한 덕산 e스포츠는 시즌1 챔피언을 결정하는 파이널 경기에서 7포인트의 가산점을 받는다. 2위에 오른 미래엔세종은 4포인트, 3위 앵그리는 3포인트, 4위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은 2포인트, 5위 젠지 e스포츠는 1포인트씩을 각각 받는다.

PMPS 시즌1 페이즈2 1일차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페이즈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5팀에게는 파이널 가산점이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