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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D-1 어떤 작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25

시프트업의 콘솔 게임 도전작 '스텔라 블레이드'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5 전용 '스텔라 블레이드'를 발매한다.'승리의 여신: 니케'를 흥행시킨 이 회사의 새로운 시도이자 5년여 간의 결실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미래의 멸망한 지구가 배경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를 통해 내러티브에 집중하도록 구성됐다.

지구는 미지의 적 '네이티브'의 침략으로 폐허가 됐다. 우주의 콜로니로 퇴각한 인류는 강하 부대원을 통해 지구를 탈환하려고 한다. 강하부대원 중 하나인 '이브'는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고, 지구의 생존자들과 협력하며 임무를 재개해 나간다. 네이티브에게 점령된 지구는 문명이 파괴되거나 황폐화가 이뤄졌다.

멸망한 지구의 고독과 긴장 구현

이 작품은 생명을 위협하는 괴물들만 남은 폐허에서의 고독과 긴장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부서진 건물이나 버려진 물건들을 통한 환경 묘사, 공간 연출에서의 힘이 빠지지 않고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공허하고 낡은 배경이 아닌 Sci-fi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화를 이루며 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하나씩 들춰보고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계관에 점차 몰입하게 된다.

미지의 적에게 내몰린 인류는 최후의 도시 '자이온'을 통해 생존하며 저항하고 있다. 이를 거점으로 삼아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밟아나가게 된다. 거점의 첫 인상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장소로 보여진다. 그러나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를 맺거나 의뢰를 수행하는 것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고, 이 작품의 세계에 생명력을 더한다.

캐릭터의 외형이나 이에 따른 매력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배경과 더불어 캐릭터의 면모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시각적으로 만"감을 주는 편이다.

섬세한 묘사로 캐릭터 매력 극대화

주인공 캐릭터 이브가 착용하는 의상과 장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질이나 색감이 다채롭게 활용돼 각각의 매력을 살려냈고 이를 수집해 나가는 성취감을 더하기도 한다.

의상은 기존 오픈월드에서의 기믹이나 오브젝트 등을 통한 탐험의 보상 역할을 하는 편이다. 이 같은 탐색과 발견 측면에서도 이 작품은 크게 모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합격점을 줄 만하다.

월드의 높이나 깊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고, 잠수 환경까지 변수로 구현해냈다. 길이 끊어진 장소를 우회하거나 벽달리기 등의 플랫포머 액션까지 모험의 매력을 다양하게 채워넣고 있다.

이 가운데 적들과의 전투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매력이 한층 뚜렷해진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약공격과 강공격 "합에 따른 콤보 액션을 이어가고, 적의 공격을 정확한 순간 방어하거나 회피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흘러간다.

누적되는 스킬 게이지를 활용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이 빈틈을 보일 때 원거리에서 공격하거나, 아이템 사용을 통해 위기를 모면하고 변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화려한 액션 연출도 안정적 구동

이 작품은 이 같이 적의 패턴에 대응하고 공격을 펼치는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이 전투의 쾌감을 극대화시킨다. 무력화 상태에서의 치명타 연출도 이 같은 만"감을 더한다.

PS5의 햅틱 피드백을 통한 소리의 질감이나 손맛도 이 같은 전투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전투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진행 가능한 편이지만, 이와 비교하면 강적과의 대결은 난도가 급격히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죽음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어 도전의 재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고품질의 섬세한 묘사,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연출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구동 환경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이 작품의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기본 설정인 균형 모드에서 이렇다 할 성능 저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첫 콘솔 도전작이라는 타이틀은 시행착오나 결점의단서보다는, 이 회사가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은 칭찬의 꾸밈말로 사용할 만하다. 취향의 차이가 갈릴 지점을 제외한 핵심 재미 요소의 완성도와볼륨감 측면에서 이 작품은 최신의 추천작으로서 내세울 만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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