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는 13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21억3100만원, 매출이익 5억200만원, 영업이익 11억6400만원, 분기 순이익 12억5600만원을 각각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매출이익 939%로 무려 9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영업이익 779%로 7배가 늘어나고 분기 순이익이 511%로 5배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핵심 캐시카우인 SD건담캡슐파이터가 국내외 5개 지역(한국,일본,홍콩,중국,대만)에서 매출 호조에도 불구, 그간 투자수익(영업외수익)으로 계상되어 영업이익으로 인식되지 않았던 것이 올해부터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소프트맥스측은 '올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이를 영업이익에 제대로 반영하게 되었으며, 신규 온라인게임(코드 G프로젝트)의 위탁계약금의 증가도 반영되어 영업이익에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맥스 문계찬 경영지원 부장은 '올해 2분기 전망도 모두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온라인게임의 동남아 및 북미, 유럽 등 해외 서비스 확대에 따른 계약금 및 로열티 수입 등으로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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