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과 게임에 관한 토론회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게임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며 토론회에는 최태영 대구가톨릭 대병원 교수, 박종현 국민대 교수, 송종길 경기대 교수, 오승호 연세대 교육대학원 박사가 참석,주제 발표에 나서게 된다.

이날 최태영 교수는 게임과 학교 폭력과의 연관성이란 제목으로 의학적 관점에서 연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교수는 현재까지 폭력 행위와 게임 관련성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성 있는 평가 방법이 없었다며 TV 드라마, 영화, 컴퓨터 게임, K1격투기 등이 학교 폭력과 상관성이 있다는 데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을 기존 연구 사례를 들어 설명할 계획이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과 폭력성의 연관 관계에 대한 법률적 해석 사례란 제목으로 지난해 6월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내려진 판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것을 금지한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사례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은 김민규 아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원희룡 의원(새누리당)과 한덕현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치료팀장, 유형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소장, 황승흠 국민대 교수, 류호경 한양대 교수,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 학부모, 주훈 제8게임단 감독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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