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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당국,게임업계를향해칼빼들었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5-07

사정 당국이 게임업계에 대한 비리 관련 일제 조사에 나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게임계가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및 사행성 문제와 관련, 검찰과 금융 당국에서 일제 조사에 착수했다는 설이 공공연하게 퍼지면서 시장이 급속 위축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정당국에서 게임업계의 버블 현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왔다면서 아마도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과 매출증대의 연관성을 놓고 사정 당국에서 문제가 있는지의 여부를 찾아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무성하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게임업계에 대한 사정 당국의 강도높은 수사 또는 조사가 있을 것이라는 설이 많았다면서 불법 환전 및 아이템 거래 등이 수사 선상에 오른게 아닌가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업계의 우려의 반응은 최근 메이저급 회사의 간부가 불법환전 문제로 긴급 체포되고, 검찰에 의해 전격 구속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저 해킹 사건과 함께 중등생들의 잇단 폭력 사건 이 터지고 그 배후에는 폭력 게임이 있다는 시민 단체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악화되자 사정당국이 손보기에 나선게 아니냐는 지적인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게임시장의 분위기를 해치는 황당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며 이를 일축하는 이들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검찰에 의해 전격 구속된 K씨의 경우 대외적으로 불법환전 문제라고 알려져 있지만 구속 사유가 그게 아닌 다른 것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K씨 사건은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사적인 일 때문에 빚어진 사건이라는 것.

따라서 사정당국의 게임업계 손보기라는 일부의 우려의 목소리는 낭설에 불과한 것이라는 견해도 우세하다.

그러나 이상 버블 현상이 빚어지고, 또 사회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가는 산업 아이템의 경우 그동안 사정 당국에 의해 반드시 걸러져 왔다는 점에서 단순 설에 불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사회의 분위기와 어긋나는 행보를 보인것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책임 소재를 따질 때에는 업체별로 분명히 그 경중을 가려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의 또다른 한 관계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게임계가 경색되도록 만든 기업은 졸지에 국내 최대 게임업체로 떠오르고, 그 나머지 업체들은 그 하중을 뒤치닥거리 하는 다소 엉뚱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을 불러 온 문제의 N사는 지금이라도 게임산업계의 도의적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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