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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업계,4분기고사양게임에기대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0-30

하드웨어 업체들이 4분기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게이밍 브랜드 론칭, 게임업체 연계 프로모션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스트릭스(상단)과 갤럭시코리아의 통합 브랜드 갤럭스 론칭행사 현장.

그래픽카드, SSD 등 컴퓨터 하드우에어 업체들이 4분기에 출시될 고사양 온라인게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태블릿에 밀렸던 PC 하드웨어 판매량이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SSD 업체들은 4분기에 론칭될 검은사막 온그린 등 고사양 작품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제품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검은사막 온그린 등 고품질 온라인게임이 출시되고, 해외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린 PC 패키지 게임이 쏟아지면서 PC 하드웨어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특히 그래픽카드(VGA) 판매량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드웨어업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은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이 서비스 하는 검은사막이다. 검은사막은 3D MORPG C9 등으로 스타 개발자로 떠오른 김대일 대표가 개발한 대작 MMORPG다. 다음게임이 퍼블리싱 하는 이 게임은 오픈월드 형식의 MMORPG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자유도로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인 작품이다.

하드웨어 업체들이 검은사막에 기대를 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고품질 게임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검은사막이 흥행하면 PC방 하드웨어 교체에 기폭제가 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하게 플레이 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열풍으로 게이밍 PC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분위기를 검은사막이 깨주길 바라는 눈치다. 그동안 국내 하드웨어 시장이 PC방의 흥망성쇠와 흐름을 함께 했던 만큼, 대형 신작에 흥행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이엔드(고급) 제품을 내놓는 업체에서는 온그린을 주목하고 있다. 온그린이 30~50대까지의 골퍼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만큼, 안방 시장공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게임과 무관했던 고연령층 유저가 늘어나면, 가격보다는 성능을 중요시 하는 새로운 소비 그룹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그동안 문서작업이나 간단한 웹서핑 용도로 PC를 사용하던 유저들이 온그린을 계기로 PC를 구입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며 그동안 중저가 메이커 PC들에게 내줬던 안방 시장이 온그린을 통해 고급형 PC에게도 판로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에 적극적인 고령층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최고 품질의 PC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 업체들의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런 분위기 탓에 4분기 하드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 VGA 제조사는 3000여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 중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백영재) 신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자체 대회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또, 한동안 뜸했던 PC 하드웨어ㆍ게임업체 연계 프로모션을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온라인게임 출시작이 많아 지면서 게임과 시너지 효과를 보고 싶은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과거 VGA업체들과 온라인게임 업체가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큰 재미를 본 호황기를 재현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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