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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신작,국내선`그림의떡`?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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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국내 정식 발매 예정인 콜오브듀티:어드밴스드워페어

콜오브듀티의 신작 콜오브듀티:어드밴스드워페어가 지난 4일 글로벌 출시됐다. 그러나 국내 유저들에게는 그림의떡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작품은 기존 전작에서 지적된 단점을 대거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콜오드뷰티 시리즈의 부활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콘솔 유저의 경우 해외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버전을 구매하거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디스크를 구매하는 방법을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대다수의 유저가 몰려있는 PC버전의 경우 유일한 플레이 수단인 스팀에서의 구매와 플레이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특히 PC버전의 경우 지난 30일 마켓에서의 구매가 막힌 데 이어 정식 발매일인 4일부터는 예약구매자들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는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직 구매를 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국내 정식 발매 이후 구매 활로가 열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예약 구매를 통해 콘텐츠를 구매한 유저에게까지 시간제한이 걸려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PC버전 예약 구매자들은 국내 PC버전 정식 유통사인 H2인터렉티브가 밸브에게 요청해 국내 플레이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액티비전 역시 자체적으로 국내 발매일에 맞춰 지역락을 요청했다는 분석도 나오기도 했다. 두 업체 모두 국내 발매와 관련해 스팀을 통한 다이렉트 구매를 제한한 전례가 이미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H2인터렉티브와 액티비전은 서로 밸브에 그러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H2인터렉티브는 관련 문의를 통해 지역락과 관련해 벨브사에 어떠한 요청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고, 엑티비전 역시 우리는 국가별 스팀서버에 맞춰 발매 날짜를 맞춰놓았을 뿐 지역락 요청을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밸브가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권고 받았던 한글화 게임에 대한 심의 요구의 연장선상으로 이번 조치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미 밸브는 과거 홈프론트 등을 통해 게임위와 충돌한 적이 있고, 최근 게임물 심의 문제와 관련해 원화 지원 서비스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심의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게임의 제공은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을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밸브인 만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물 심의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여러 가지 대처를 준비 중일 것이라며 한국만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재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이런 부분적인 게임 서비스 제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스드워페어의 국내 정식 발매일은 오는 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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