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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엣지`화려한퍼포먼스압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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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권오현ㆍ윤부근ㆍ신종균)는 10일 신규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이하 엣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개 당시부터 삼성전자의 최대 약점이었던 디자인 부문을 보완하고, 성능을 다시금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전 세계 얼리어답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특히 엣지의 경우 유독 국내에 적은 양이 첫 물량으로 풀려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는 금일 발매한 갤럭시S6 엣지를 공수해 게임 등을 구동, 어떤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확인해봤다. 특히 엣지의 향상된 하드웨어 퍼포먼스와 양면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가 게임 환경에 있어 어떤 요소로 작용하는지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먼저 제품의 전반적인 모습은 양면에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갤럭시S6와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하지만 양면 배젤이 극한으로 줄어든 디자인에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전작이었던 갤럭시노트4와 비슷한 몰입도를 제공할 정도로 디스플레이 환경 최적화를 보여줬다. 하지만 양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만큼 핸드폰을 들고 조작하는 데 있어 일반적인 휴대폰과 달리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고사양 퍼포먼스를 탑재한 엣지는 이전까지 출시되었던 삼성의 스마트폰들과 달리 외장 SD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공개 초기 32기가와 64기가, 128기가의 용량으로 출시가 된다고 예고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32기가와 64기가 모델만이 출시돼 용량의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최근 QHD 급의 영상 콘텐츠와 기가 인터넷이 같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콘텐츠의 데이터가 급상승하기 있기 때문에 이는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엣지 특유의 고사양 퍼포먼스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이런 불만을 단번에 잊게 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특히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에 방해를 주는 것과 달리 자연스러운 몰입감을 제공해 일반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것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도드라지게 튀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는 노트 엣지와 마찬가지로 예상외의 부분에서 큰 역할을 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보다 많은 외부 정보(전화, 문자 등)를 확인할 수 있었고 얇고 가벼워진 하드웨어는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모바일 게임의 트렌드에도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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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독창적인 디스플레이 적용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아직 이렇다 할 앱 활용이 적어 실질적인 활용도가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휴대폰 사용 및 보관에 있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했다는 점 역시 아쉬운 점이었다. 급속충전을 할 경우 10분 동안 충전해도 4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외장 배터리를 교체하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행동 패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불편함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작년에 출시돼 호평과 혹평을 모두 받은 갤럭시노트 엣지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특히 실질적인 사용 면에 있어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대거 증가했기 때문에 노트 엣지와 비교해 S6와의 정체성이 분명히 나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내장 배터리로 교체가 되었다는 점, 그리고 보다 다양한 기능을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용을 하고자 한다면 다음 모델을 기다리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현재 이 제품 역시 나쁘지는 않지만, 단점을 개선한 제품 역시 충분히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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