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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영상결합한종합엔터추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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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들면 이용자들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게임에도 친숙할 것이라고 본 겁니다. 이를 통해 나중에는 게임과 영상이 합쳐져 하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말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여우비라는 모바일 작품으로 업계에 주목을 받았던 정호영 넥스트무브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간 이 회사는 여우비의 홍보모델 하연수를 통해 영화와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작 구원자들 역시 90년대 아이돌 스타인 최창민을 홍보모델로 내세워 영상과 함께 게임을 소개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호영 대표가 이렇게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는 데에는 그만의 이력이 큰 작용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대학교를 중국에서 나와 중국어에 능통했다. 그 덕분에 연예인 배용준이 중국시장에 진출했을 당시 통역을 맡으면서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런 인연으로 정 대표는 배우, 가수 등 연예인들과 많은 인맥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넥스트무브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 마케팅 각 분야에 있던 사람들을 모아 회사를 설립했다. 때마침 해외 유명 법인에서 투자를 받고 빠른 속도로 회사를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는 영화를 통해 게임을 잘 모르는 대중에게도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으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한다.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영상 제작보다는 다른 통로로 작품을 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는 넥스트무브가 나갈 최종 목적지가 모바일 기반의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이기 때문에 이를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영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브랜딩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자들의 경우 90년대 원조 아이돌 최창민이 세상을 구하게될 영웅이라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이 작품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RPG, TCG 장르를 혼합한 게임으로 마니아들에게도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정 대표는 또 올해 8개 정도의 신작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 MBC드라마로 나올 예정인 밤을 걷는 선비의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확정된 상태며 드라마가 나올 때 함께 출시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계약중인 프로젝트는 2~3개 정도 있으며 이 역시도 다른 영상콘텐츠와 콜라보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회사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직접 개발한 작품을 내놓치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향후 회사가 탄탄해 지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며 일단은 올 한해 퍼블리싱 작품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넥스트무브만의 감성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끝으로 넥스트무브는 다양한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재밌게 준비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다 보니 부족한 것은 많지만 조금만 이해하고 기다려 주시면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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