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대표 정순권)는 중국 나인유인터랙티브(대표 구이)와 리듬 액션 오투잼2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인유는 지난 2002년 PC 버전 오투잼 현지 서비스를 맡아 누적 회원 5000만명, 동시접속자 30만명을 달성한 업체다. 올해 모바일게임 영역 진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으며, 기존의 경악단(劲乐团)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오투잼2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오투잼2는 기존 오투잼U의 연주감이 한층 강화됐으며, 낮은 사양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테이지, 아케이드, 도전, 실시간 대전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됐다. 이밖에 TCG와 RPG 요소로 연주 이외의 재미까지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모는 지난 2011년 스톤브릿지캐피털과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보광창업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런 가운데 오투잼2와 캐주얼 음악 게임 신작을 각각 올해 상반기,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모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기념해 오투잼2에 선보일 신곡 V3 II를 1만명에 한정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V3 II는 베토벤의 비창을 원곡으로 구성됐으며, 그룹 넥스트(N.EX.T)의 김세황이 참여한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