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팜은 창업 및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으로 입주 공간 및 멘토링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중국 베이징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함께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2주년을 맞은 오렌지팜은 서초, 부산, 신촌 등 3개 센터가 설립됐으며 이를 통해 61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또 현재 3개 센터를 통해 39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12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입주 업체들은 스마일게이트 임원 및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과 리뷰데이, 입주 업체 간 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밖에 스타트업이 다루기 어려운 세무, 법무, 홍보 등에 대한 해법을 찾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서상봉 센터장은 이날 단순 투자가 아닌 업체들의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창업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국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자 스마일게이트가 쌓아온 경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센터 설립에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지 파트너와 협상을 마무리한 단계로 향후 국내 업체들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종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 센터장 발표 이후 서초 및 신촌 센터 입주 업체 20여개 대표들의 회사 소개가 이어졌다. 또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자유롭게 미디어와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O2O, MCN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자리했다. 특히 론칭을 앞두고 작품을 개발 중인 업체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한 사례까지 소개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