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난히 순항중인 성공적인 게임 외에도 갓 오브 하이스쿨 피쉬 아일랜드2 등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부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입니다. 또 한일 양국에서 협력하는 마블 쯔무쯔무를 비롯해 킹덤 스토리 해외 서비스 확대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신작 게임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분기 게임 신작 론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마케팅에 주력할 페이코가 50억원을 차지한 가운데 전체 마케팅 비용이 70억원 수준으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페이코 마케팅 활용 용도라고 밝힌 1200억원은 당장 연내 모두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추이를 보며 조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분기는 웹보드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완화로 트래픽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웹보드게임 부문 분위기가 전환되긴 했으나 이 같은 규제완화 효과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분기 웹보드 전체 매출 비중은 20% 이하로 하락했다. 또 웹보드게임 매출의 95%가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