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투스와 게임빌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컴투스와 게임빌의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두 업체의 경우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돼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임빌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0.64%(400원) 소폭 하락한 6만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중 세번의 하락세에 그치고 나머지 거래일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사들의 전망 속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어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컴투스의 주가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날 전거래일 대비 1.43%(1700원) 하락했지만, 최근 6거래일 중 4번의 오름세를 보이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양사의 이 같은 흐름은 각각 다른 원인에 따른 것인데 게임빌의 경우 하반기 흥행 기대 신작의 출시,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견조한 실적과 판권(IP) 확대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게임빌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로열블러드 아키에이지 비긴즈 등은 투자자들의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컴투스의 경우에는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견조한 실적 전망은 물론 이를 활용한 e스포츠 사업 전개, 풍부한 보유자산 등 다양한 원인이 꼽힌다. 더욱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출시예정인 작품들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사가 유럽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통합 해외 법인을 출범해 마케팅을 효율화시키는 것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