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인디게임, 인디 음악 등에 대한 지원을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문화부는 정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핵심 정책토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이날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 이벤트를 비롯해 연계 행사를 집중 홍보하며 양질의 숙박 확충, 교통 편의성 제고, 정확한 안내 체계 등 관람객 수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통 시장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표준계약서 의무화, 저작권 수익분배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디게임, 인디음악의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 및 독립영화 투자 펀드 조성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문화예술인 자율성과 권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업 심의를 투명화하고, 지난 정부 의 부당 개입으로 폐지 및 변형된 사업을 복원해 나가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확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술가의 권익보장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안정적 재원 유입 구조를 마련하며, 기초 문화예술을 장기적으로 튼튼하게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책 보고 이후에는 부처별 핵심정책 토의가 이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