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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시장전망아직시기상조인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0-02

아이템 거래소시스템을 탑재한 모바일 게임들이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아이템 중개시장이 활성화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인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이템 중개 업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히려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아이템 중개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템아이와 아이템베이의 2분기 매출액은 각각 96억 4090만원, 44억 348만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또 아이템 중개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엠아이 한 관계자는 자사 아이템중개 사업 부문에서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의 사행성에 대한 정부의 규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5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거래소 시스템이 청소년유해매체로 분류된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모사했다며 청소년 이용불가 재분류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리니지2 레볼루션에 거래소 시스템이 약 한 달 동안 사라졌으며, 모바일 게임 거래소 시스템에 따른 사행성 논란이 대두되기도 했다. 또 리니지M의 경우에도 거래소 시스템을 탑재한 리니지M과 이를 제외한 리니지M(12)로 나눠 서비스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거래소 시스템 등의 경우 사행성 논란여지가 있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기 어려우며, 실제 매출 기여 부분도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다른 일부에선 모바일 게임 특성상 아이템 중개 사업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온라인 게임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 인기가 급변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장기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저가 아이템 중개 사이트를 통해 아이템 및 재화 등을 구입할 경우 이를 재산으로 인식하는데, 장기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없을 경우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 게임의 경우 리니지를 필두로 10년 이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작품들이 수두룩 하지만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이 같은 사례를 찾아 보기 쉽지 않고, 1년 이내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사례도 많다.

또 모바일 게임의 유료 재화를 이용한 뽑기 시스템(가챠)에 대해 유저들이 불만을 갖고 있지만, 일부 유저의 경우에는 이를 재미요소로 인식하는 것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뽑기에 길들여진 유저들을 어떻게 하면 아이템 중개 시장으로 끌어들일 것인지가 풀어야할 과제라는 것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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