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내달 '던전앤파이터'에 총술과 검술을 모두 사용하는 '총검사' 등을 추가하는 겨울 업데이트에 실시한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유저 행사 2017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천계를 열고 겨울 시즌 대형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캐릭터 총검사를 비롯해 최고난도 던전 마수 던전 등을 선보인다. 또 아이템 파밍, 결투장 시즌5, 모험단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검사는 여프리스트 이후 1년여 만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두 개 무기를 통해 총술과 검술을 모두 사용하는 전투 방식이 구현됐다. 이 캐릭터는 요원, 트러블 슈터, 히트맨, 스페셜리스트 등 4개 중 하나로 전직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내달 18일 전직 캐릭터 요원과 트러블 슈터의 1,2차 각성 캐릭터를 동시 선보인다. 또 이후 내년 2월 22일 히트맨과 스페셜리스트의 각성 캐릭터를 모두 공개한다.

새 캐릭터 등장과 함께 총검사 성장을 지원하는 작정하기 이벤트도 이어진다. 특히 총검사 전용 85레벨 에픽 등급 보조장비가 제공된다.

이 회사는 또 카오스, 남마법사, 여프리스트 등이 참가하는 결투장 시즌5를 오픈한다. 이밖에 90레벨 에픽 등급 장비 진: 무신을 추가하고 풍운투극 퀘스트 및 장비 판매 방식 등을 개편한다.

새 콘텐츠 제국투기장 던전도 공개된다. 이 던전은 보유 캐릭터 중 두 개를 선택해 팀을 구성한 뒤 이를 교체하며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방식이다. 등장 몬스터가 매일 변경되며 각 약점을 공략하도록 설계됐다.

이와함께 기존 이계와 고대 던전이 하나로 통합돼 차원의 틈: 이계의 강자로 개편된다. 또 일일 입장 제한 횟수 대신 끝없는 영원 사용하도록 변경되며 장비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한다.

100층으로 구성된 비탄의 탑도 진행 과정에서 매층 전용 무기 항아리를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이밖에 마계의 정중한 신사 타락의 칠죄종 나가라자의 탐식 등 85~90제 에픽 아이템 성능이 대거 개편된다.

이 회사는 28일 이 같은 내용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위 던전 마수 던전을 오픈한다. 이 던전은 즉사를 비롯해 다양한 패턴이 구현됐으며 등장하는 마수에 피해를 입힐수록 단계(페이즈)가 전환되고 이에 비례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12일 퍼스트 서버를 통해 '마수 던전' 등을 미리 공개하고 본서버 적용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