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업계 프로그래머 인력난 심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1-04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임업계의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프로그래머의 경우 사실상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의 구인난이 예상외로 심각, 인력 채용 사이트뿐 만 아니라 직원 인맥을 활용한 인재 추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이같은 현상은 인디게임업체, 중견 게임 개발회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 게임 개발팀에서 조차 빚어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업계의 중론이다. 이미 업계에선 톱클래스에 해당하는 3N사들도 제때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과 1~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인력난이란 말이 그다지 피부에 닿아 오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선 구인난으로 몸부림치는 게임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왠만큼 경력을 쌓은 프로그래머의 몸값은 과거 1~2년 전에 비해 거의 배로 임금이 올랐다고 할만큼 올라 있고, 이마저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고 업계 인력 담당자들의 하소연이다.

이같은 게임업계의 인력난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사물인터넷 바람과 함께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시스템 변화 등으로 인해 프로그래머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래머 직군의 경우 비 게임 분야로 분류되는 금융 분야에서도 게임 개발 경력이 있는 프로그래머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병역특례를 통한 프로그래머 직군의 유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업계로 유입되는 주니어 프로그래머들이 감소했고, 일정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래머들은 대부분 연봉이 높은 타 업계나 중국 등 외국으로 빠져 나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프로그래머의 경우 4년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관련 학부를 이수하더라도 관련 지식 및 경험을 어느 정도 쌓아야 실무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IT업계 전반에 걸쳐 이처럼 프로그래머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나마 이전까지는 게임업계가 프로그래머들에게 유리한 연봉 등을 제시했기 때문에 수요를 맞출 수 있었지만 , 최근들어서는 금융권과 외국업체 등에서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등 스카웃 손길이 뻗쳐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며 게임업계의 프로그래머 인력 부족 현상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