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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오리진` 세대교체 어떨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26

뮤
뮤 오리진

웹젠이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론칭키로 해 두 작품의 세대 교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최근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전작인 ‘뮤 오리진’에도 업데이트 공세를 펼치는 등 쌍끌이에 힘을 쏟고 있다.

‘뮤 오리진’은 서비스 3주년을 넘겨 노후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 회사는 이 가운데 통합서버 세력전 ‘안개 동굴’을 비롯해 일정시간 캐릭터 외형을 변신시키는 ‘디바인’ 시스템, 장비에 랜덤 옵션을 추가하는 ‘마법부여’ 기능 등을 선보이며 인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작품은 현재 구글 플레이 60위권을 맴돌고 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40위권을 유지했으나 약보합세를 보이며 다소 순위가 하락했다.

MMORPG 시장은 최근 신작이 잇따라 등장하며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편이다. 때문에 ‘뮤 오리진’이 선방하고 있다는 평도 없지 않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국내보다 먼저 출시된 중국 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킹넷이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가운데 론칭 첫 달 3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 회사는 이후 다음해인 2015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모든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중국 못지않은 흥행세를 재현했다. 특히 지금처럼 MMORPG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게임 시장은 후속작의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후속작이 호응을 얻지 못하고 전작의 인기가 계속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후속작의 실패 사례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나 넥슨의 ‘서든어택2’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모바일게임은 주류로 급부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유행의 주기가 워낙 빨라 이 같은 비교가 어렵다. ‘뮤 오리진’이&장기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이 론칭될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길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뮤 오리진2’가 아직 테스트 단계라는 점에서 전작과의 차이나 우위에 대해 단정 짓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몇 년 전 전작이 등장했던 시기와 달리 지금은 막강한 MMO 경쟁작들이 포진해 있어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뮤 오리진’의 바탕이 되는 온라인게임 ‘뮤’도 후속작 ‘뮤 레전드’로 세대교체를 시도했으나 사실상 실패했다는 점을 들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면 ‘뮤 오리진2’는 앞서 론칭된 중국 시장에서 매출 선두권을 기록하는 등 흥행성이 검증됐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순항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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